킹스맨의 한 장면에서는 스파이와 흑막이 서로의 정체를 알아차리며 긴장감 넘치는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두 캐릭터는 겉으로는 평범한 만찬회를 즐기고 있지만, 내면에서는 서로의 계획을 간파하려는 심리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화의 시작은 식사 메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흑막은 스파이에게 “햄버거를 먹으러 양복 차려입고 여기까지 왔냐?”고 비아냥거리며 서로의 수준을 비꼬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이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서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순간이죠.
흑막은 “그것도 맛있지만 특별 소스가 들어간 치즈버거가 더 나아”라는 말로 스파이를 도발합니다. 이 대사는 미국과 영국의 문화적 차이를 은유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45년산 라피트 와인과 같은 역사적인 배경도 그들의 대화에 흥미를 더하죠.
후식으로 제안된 ‘트원키’와 ’37년산 사토디셈’은 두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트원키’는 비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대공황 시기의 미국을 비꼬는 동시에 영국의 저력을 언급하는 상징적 장치로 작용합니다. 흑막은 “대공황이나 일으킨 놈들이 영국에 비벼?”라는 말로 스파이를 도발하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킵니다.
이 장면은 서로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심리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대화의 내용과 음식이 어우러져 깊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킹스맨의 매력은 이러한 세밀한 대화와 그 이면에 숨겨진 복잡한 감정선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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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해요?
굶어 죽제소
앉으세요
일단 ‘만찬회’인데 단 둘분이고 호스트가 대충 차려입음
이 시점에서
네가 스파이인걸 알고있다”라고 암시
“난
난 넥맥으로 하조이미지 텍스트 확인
메뉴가 햄버거고 자연스럽게 박맥올 주문한 건
“년 햄버거지 먹으려고 양복 차려입고 여기까지 온거임”
니 수준에 고급이래자 이런거지’
하고 서로 먹이논 장면
“00
그것도 맛있지만이미지 텍스트 확인
특별 소스틀 친
치즈버거보단 못해요
45년산 라피트
와인과 잘 맛조
치즈버거는 미국인의 스테레오 타입
45년은 2차대전으로 미국이 떡상한 시기로
“이제 미국이 최고니까 영국놈은 짜져있어”
라고 꼼주는 대사
후식으론 트원키와이미지 텍스트 확인
37년산 사토디셈 어때요?
그거 중네요
37년은 미국이 대공항으로 힘들어하던 시기이미
사토 디캠은 썩은 포도로 만들어지는 최상급 와인으로
영국은 썩어도 준치인 저력올 가져다는 은유
트원키는 오레오 코코엇과 함께 ‘백인흉내내는 유색인종
이라는 비하의 의미틀 가진다
“대공황이나 일으키논 놈들이 어달 영국에 비벼?
백인흉내나 내는 유색인종 높이”라고 돌려말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