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19층에 사는 아이가 편지를 썼습니다. 그 편지는 바로 아래층, 18층에 사는 친구에게 보내는 것이었죠. 아이는 친구와의 소중한 우정을 간직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그려서 편지의 첫 장을 장식했어요.

편지의 내용은 서로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 좋아하는 과목, 그리고 이번 주말에 계획한 소풍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었죠. 아이는 친구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기를 바라며 정성껏 글을 썼습니다.

친구의 답장

그날 저녁, 19층 아이는 친구의 답장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밝자, 18층에서 돌아온 편지가 도착했어요. 친구는 자신의 하루를 생생하게 묘사하며, 아이가 쓴 만화 캐릭터에 대한 사랑을 이해해 주었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두 아이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소중한 순간의 위기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19층 아이의 아버지가 직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사는 불가피했죠. 아이는 슬픈 마음을 담아 마지막 편지를 썼습니다. 친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가득했습니다.

결말과 새로운 시작

마침내 이사 날이 다가왔고, 아이는 친구에게 마지막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친구는 그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지만, 두 아이는 서로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후에도 그들은 이메일과 메시지를 통해 소통하며 우정을 이어갔습니다. 비록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그들의 마음은 항상 가까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정의 소중함과 이별이 가져오는 아쉬움을 담고 있습니다. 친구와의 소중한 기억들은 언제까지나 간직될 것이고, 새로운 시작은 또 다른 만남을 예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