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농업은 인구밀도가 낮았던 시절, 보리와 같은 저급 곡물이 하층민의 주식으로 사용되었고, 주로 밀이 상급 곡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중세를 지나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농업 생산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증가 속도가 농업 생산량을 초과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보리는 중급 곡물로 지위를 상승시키게 되었고, 하층민들은 보리보다 더 낮은 지위의 호밀로 빵을 만들어 먹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밀은 귀족들에 의해 세금으로 수탈당하며 사실상 독점적으로 소비되었습니다. 서유럽의 평민들이 밀빵을 먹게 된 이유는 동유럽을 수탈하기 시작하면서 동유럽의 농노들은 호밀빵을 먹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세 농업 구조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결국, 농업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점이 오히려 낮아진 기괴한 전근대 역사로 귀결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우리는 농업이 단순히 생산량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농업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모든 계층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결국, 농업의 발전이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돌아보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