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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새로운 미용실 탐험과 그로 인한 변화

최근 남편이 7년간 다니던 미용실에 가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미용사가 바뀌었는데 머리가 제대로 잘리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미용실로 옮겼다고 하더군요. 궁금해서 저도 머리 파마하러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미용실에서 만난 미용사님은 7년간 잘라주신 분이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머리를 하는 동안 서로 말이 없었고, 마치 치과의사와 간호사처럼 조용히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미용사님은 가위질을 아주 능숙하게 하셨고, 남편은 수건을 올리는 순간 함께 머리를 감으러 갔습니다.

남편은 드라이 바람을 싫어해서 짧은 머리를 말리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드라이기를 내려놓자마자 바로 결제를 하러 가버리더군요. 그런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미용실에서의 경험은 남편에게 중요한 선택이었고, 앞으로 그 미용실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서로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하루였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들이 우리 부부의 일상에 큰 의미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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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7년간 다니면 미용실 안가길래
웬일로 안가나 햇더니
미용사가 바뀌엎는데
너무 말이 망고 머리도 못잘라서
안간다고 함
그래서 옮긴 미용실이 있다길래
나도 머리 파마하러 같이 잠는데
7년간 잘라주신 미용사남이 계웃음.
근데
머리하는 내내 미용사님도 남편도
말한마디없고
반가워 하지도 않음
그리고 둘의 모습이 마치
합이 잘 맞는 치과의사와 간호사 같앞음.
미용사님 가위질에 알맞게
척척 돌리논고개
수건올 검음과동시에
머리감으러 가능 남편.
드라이 바람 싫어하는
남편에 맞취
짧은 머리 말리기.
드라이기 내려놓자
바로결제 갈기논 남편.

그래 이사람이야!!!!

남편 미용실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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