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첫사랑의 기억과 후회, 그리고 다시 만난 그날의 선택

3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 철없던 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니, 참 과분할 정도로 행복했던 날들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 대학생 새내기였던 그녀는 자신의 옛 담임선생님을 찾아오기 위해 학교로 찾아왔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그녀를 반으로 데리고 들어오셔서 우리에게 소개해 주셨고, 대학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우리는 그 세계가 참으로 신기했어요.

모든 이야기가 끝난 후 그녀는 자신의 번호를 칠판에 적어주며,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그녀가 동경하는 ‘이상적인 사람’ 그 자체라고 느꼈습니다. 노트에 그 번호를 옮겨 적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그녀에게 인사를 하며 대학생활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3살이나 어린 후배의 이야기를 하나도 귀찮아하지 않고 성실히 대답해준 그녀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했어요.

사실 질문할 내용이 더 이상 없었지만, 그냥 실없는 이야기들을 하려고 계속해서 연락을 보냈고, 그녀는 귀찮아하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가 “밥 사줄 테니까 같이 한 끼 먹을래?”라고 말했어요. 그 순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고, 성공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의 관계는 급변했습니다.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고 주말마다 만나 데이트를 하면서, 제 인생의 첫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처음엔 호기심 많은 어린애인 줄 알았는데, 같이 있으면 즐거워. 우리 사귀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3년간의 연애가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저는 너무 어렸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후벼파고, 조금만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어도 화를 내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저를 꼭 끌어안아주며, “너가 화 내는 건 괜찮아. 하지만 나중에 이해해주지 못할 사람과 함께 걸어갈 때, 이런 식으로 화를 내면 상대는 널 무서워할 거야. 화내는 방법을 바꾸자?”라고 달래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러나 관계는 끝이 났습니다. 너무 어렸고, 새로운 자극을 위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그녀를 스스로 잘라내야 했습니다. 그 후로 많은 여자친구를 만났지만, 그녀와 같은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없었습니다. 인과응보라고 생각하며 모든 인간관계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3년 만에 장문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안녕, XX아. 3년 만이네. 잘 지내고 있니? 누나는 그럭저럭 지내. 너의 주위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니? 우리가 만났던 일수는 정확히 994일이야. 내가 너의 곁에 있었던 3년과 너의 곁에 다른 사람들이 있던 3년을 비교해봤을 때, 뭐가 더 중요하니?’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편지를 읽고 즉시 그녀에게 ‘지금 나와’라고 보낸 후, 집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설레는 마음과 가슴 한쪽의 두근거림을 안고 뛰었죠. 그러나 눈앞의 턱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걸려 넘어졌습니다. 평소 통증이 있던 허리가 더 크게 아프네요. 그래서 말인데, 오산에 허리 치료 잘하는 병원이 어디 있을까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의명으로 올려주세요
3년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에계 연락이 와습니다.
때는 철없던 고등학교시절. 지금 돌이켜보면 참 과분할정도
로 행복햇년 나날이란걸 깨닫게 되네요.
당시 대학생 새내기엿던 그 사람은 자신의 옛 담임선생님올
찾아월기위해 학교로 찾아올없어요. 그 사람의 옛 담임선생
남께선 그 사람을 반으로 데리고 들어오서서논 우리에게 소
개해주시고 대학 이야기블 들려주게 하석조. 막 고등학교 1
학년이 되엇던 우리에게 대학교 1학년의 세계는 참으로 신
기없어요
모든 이야기가 끝나자 자신의 번호률 칠판에 적어주고는; “궁
금한계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 라여 뒤돌아 나간 그 사람
은. 저가 동경하는 “이상적인 사람’ 그 자체없어요. 단번에 노
트에 그 번호클 옳겨적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그 사람에게 시
덥지않은 인사와 함께, 대학생활에 관한 질문올 더 쏟아넷네
요 3살이나 어린 후배의 이야기블 하나도 귀찮아
않으
며 성실히 대답해준 그 사람에게 저논 점점 끌림올 느끼기 시
작(어요
사실 더 이상 질문할 내용도 없으면서 일반적인 사생활올 문
고 그냥 실없는 이야기틀 하기위해 계속해서 연락을 보있어
요 그런 저클 귀찮아하지도 외면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상대
해주년 그 사람은 저에게 “밥 사줄데니까 같이 한끼 먹울래?”
라고 말햇어요. 세상울 다 가진것 같앞조. 원가 성공한것 같
앞으니까요
그 다음부터 관계는 급변워어요 들어가는 길에 전화로 떠들
고 매일같이 전화하고 주말마다 만나서 데이트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 인생의 첫 씹울 타던 시기없네요
그러면 어느날 그 사람은 저에게 말햇어요 “처음엔 호기심
많은 어린애인줄 알앞는데, 같이 있으면 즐거워. 우리 사귀
자” 그렇게 제 3년간의 연애는 시작이 되없어요
근데 전 너무나도 어럿어요 매번 그 사람의 마음올 후벼끗
고 조금만 마음에 안드는게 있어도 화틀 낫어요
그럴때마다 그 사람은 저률 꼭 끌어안아주며, “너가 화 내
논건 정말 괜찮아. 하지만 나중에 너클 이해해주지 못할 사람
과, 내가 아년 그 누군가와 함께 걸어갈때, 이런방식으로 화
틀 내면 상대는 널 무서워할거야 화내는 방법올 바꾸자?” 라
며 달래주없어요
그렇게 저논 인격적으로 점점 더 성장햇고. 무사히 고등학교
틀 졸업햇어요. 그리고 동시에 그 사람과의 관계도 끝이낫어
요 너무 어럿년 걸까요. 새로운 자극을 위해 너무나도 아름
다월던, 너무나도 어른이/던 사람울 스스로 잘라넷으니까
그 후로 많은 여자친구들올 만처지만, 역시 그 사람과 같은
중은사람은 만날수 없없어요. 인과응보라고 생각하다, 자신
올 농고 모든 인간관계름 끊어버럿조
그리고 어제 3년만에 장문의 편지가 카특으로 도착햇어요
‘안녕 XX아 3년만이네. 잘 지내고있니? 누나는 그력저력 괜
참계 지꺼어 너의 주위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니?
표현하는 방식은 내가 확실히 가르처낯으니까 다른 여자친
구들올 무섭게 하거나, 너무 괴롭게 하진 않앗울거라 믿어.
우리가 만닷던 일수는 정확하게 994일이없고 오늘이 우리
가 헤어진지 994일째 되는 날이야 내가 너의 곁에 있년 3년
과 너의 곁에 다른 사람들이 있던 3년올 비교햇올때 년 뭐가
더 중앞니? 내 곁을 떠나서 이제 진짜 어른이 되엇올까? 난
부족해서 널 어른으로는 못만들없지만, 더 중은 사람들이 널
성장시켜으리라 믿어. 년 충분히 성장활수 잇는 사람이니까.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니? 그렇다면 이 편지는 가슴속에 추
억으로 물어쥐
혹시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 우리 같이 처음 밥울먹없던
닭갈비집에서 밥한끼 먹으면서 이야기 활순 없올까.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얼굴이 보고싶어’
라구요
이 편지름 위자마자 전 그 사람에게. ‘지금 나와’ 라고 보랜
후, 집밖으로 뛰어나갖어요 설레는 마음과, 가슴한권의 육씬
거림울 모두 신은 발길질로 땅을 박차며 뛰없조.
그러다가 눈앞의 턱올 보지못하고 그대로 턱에걸려 언덕밑
으로 물러 떨어저 평소 통증이 있던 허리가 더 크게 육씬거
리네요 그래서 말인데 오산에 허리치료 잘하는 병원이 어디
있율까요??
하지

단어없음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