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지는 한 어머니의 절박한 사랑과 고통을 담고 있습니다. 그녀는 가족들이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 속에서 굶주림에 시달리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던 중,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며 아들에게 남긴 편지입니다.
편지의 시작은 슬픔의 연대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집안 식구 다섯 사람은 모두 왜놈 때문에 굶어 죽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자신의 가족과 함께한 고통을 이야기하며, 잃어버린 모든 것을 회상합니다. 그녀는 아버지와 어린 동생들이 굶어 죽었다고 말하며, 그들을 잃은 슬픔을 고백합니다.
원수를 향한 다짐
어머니는 아들에게 강한 의지를 불어넣습니다.
“너는 너의 힘과 지혜를 다하여 원수 왜놈과 싸워라.”
그녀는 아들이 겪어야 할 고난을 예감하면서도, 그가 독립을 위해 싸우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일본 제국의 압박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아들에게는 반드시 원수를 갚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마지막 부탁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서 어머니는 자신의 절명서를 남기며, 아들에게 결연한 다짐을 요청합니다.
“꼭 원수 갚아라. 우리의 원수는 왜놈이다.”
이 말은 단순한 복수의 감정을 넘어, 가족과 조국을 위한 희생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순간이 가족과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노력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편지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닙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아들에게 보내는 절박한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자신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가족을 지키고자 했던 어머니의 마음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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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가 3 ~7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
청(NARA)에서 수집한 이 편지논 “내가 죽은 뒤 나의
아들 김명진에계 전해 주시오”라는 전언으로 시작한
다
이편지논 “꼭 원수 갚아라 원수는 왜놓이다 사월
십일 에미 그림”이라고 글올 맺엇는데 1945년 4월
광복군의 ‘일본군내 한인 투정지침 전단과 함께 발
견된 점에 비추 비슷한 시기에 작성원 것으로 추정
된다
명진 보아라
(내가 죽은 뒤에 이 편지루 나의 아들 김명진에게 전해주시
오)
나의 사랑하는 명진아!
우리 집안 식구 다섯 사람은 모두 왜놈 때문에 굶어 죽없다.
명진아 나는 너의 아버지틀 따라 가켓다. 너는 너의 힘과 지
혜틀 다하여 너의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원수 왜놈과 싸워라.
너의 아버지와 어린 동생 세 사람은 모두 굶어 죽없다. 네가
왜놈의 병정으로 뽑혀간 그 이튿날부터 순사와 면서기 놈들
은 날마다 우리집에 와서 쌀울 뒤저서 빼앗아 가고 배급은 눈
꼼만큼만 주기 때문에 집안 식구는 굶어 죽없다.
명진아 네 어미와 아비틀 죽인 원수록 꼭 갚아라. 너는 왜놈
의 군대에 있는 동안에 온갖 방법흘 다하여 왜놈의 대포와 텅
크와 비행기틀 비밀히 파괴하여 못쓰게 만들어라. 그리고 더
있지 못하게 되거든 왜놈의 장군올 죽이고 중요한 문서들 흙
처가지고 우리 독립군이나 동망군 군대로 달아나서 힘을 합
하여 원수 왜놈과 끝까지 싸워라!
명진아!
나는 간다. 이것이 나의 절명서이다.
꼭 원수 갚아라 우리의 원수는 왜놓이다.
사월(록 시월) 십일 어미 그림 숙자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