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의 삶은 여러 모로 재미있고도 도전적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음식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부부들에게 공감될 수 있는 주제입니다. 저희 와이프는 요리를 잘하지 못하는 편인데요, 처음 결혼했을 당시에는 신혼의 달콤함에 맛있다고 먹곤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주방에 서게 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3년 동안 요리를 하며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오늘은 특별히 잡채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맛이 이상하더군요. 그때 와이프가 들어와서 참기름과 소금을 더하라고 하더니,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 결과, 맛이 확 좋아졌습니다!
그 순간, 예전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3년간의 시간들을 되짚어보니, 그간 제가 얼마나 많은 요리를 시도했는지, 그리고 와이프가 저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던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와이프는 저에게 요리의 기본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었죠. 제 부족함을 보완해주는 것이 아니라, 저 스스로 요리를 통해 성장하라는 메시지였던 것 같습니다.
결국, 이번 경험을 통해 음식은 단순한 영양소를 넘어 서로의 소통과 이해의 도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리의 재미는 바로 이처럼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오는 것이죠.
앞으로도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부부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요리는 언제나 사랑이 담긴 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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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와이프
음식올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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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등록시간 : 2024/03/30 20.0454
원본글 작성시간 : 2024/03/30 13.15.28
진짜 못합니다
신혼초에는 맛있다고 먹다가
슬슬 제가 음식올하기시작햇습니다
3년즘 음식울하다가
그러다 오늘
잡채름하는데 맛이 안나서 뭐지? 하고있는데
와이프가 참기름이랑 소금 두고집만 더넣어 하고 갚습니다
맛이 괜찮아지더군요
그리고 순간 아차 싶엇습니다
지난 3년의시간을 되짚어보니
당한거갈습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