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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경계에서

출가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나에게도 여러 가지 일들이 가득하다. 도반 스님들과의 차담이나 기독교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경이로운 사건들이 넘쳐난다. 작년, 도반 스님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에 어떤 아주머니가 뺨을 때리며 귀신이라고 외친 사건이 기억에 남는다. 스무 살에 100킬로 가까운 거구의 스님이었지만, 종교에 미친 사람들은 겁도 상실한 듯하다.

또 어떤 스님은 길을 가다가 갑자기 교회에 가실 분이 왜 스님이 되었냐고 시비를 걸었다. 식당이나 슈퍼마켓에서 불친절한 경우를 보면, 교회 신자인 경우가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목욕탕에서는 예수님을 믿고 천국 가라는 교인 할아버지를 자주 만나게 된다. 이러한 일상은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출가를 하고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대중교통은 정말 불편하다. 요즘 택시 기사님들도 교인이 많아, 종교나 교리에 대해 시비를 걸기 일쑤다. 한 번은 기사님이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라 전능한 신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며 불교를 비판했다. 그래서 나는 불교는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행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때 기사님은 “인간은 한계가 있고 나머지는 신께 의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논의 속에서 인간이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 수영해 나가야 한다고 했더니, 기사님은 그것과 물에 빠지는 것이 다르다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고통과 번뇌의 바다에 빠져있고, 모든 것을 신에게 의지한다면 스스로 헤어나올 기회를 잃게 된다. 어떤 기사님은 “하나님은 전능하고 부처님은 나약한 인간”이라고 시비를 걸었지만, 나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런 일들은 그저 일상적인 일들이다. 오래전 제주도로 사찰 순례를 갔던 스님이 응급실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사건도 있었다. 기독교 재단 병원에 가려 했으나, 결국 사담으로 돌아가야 했다. 심지어 어떤 택시 기사님은 “스님들도 병원에 가느냐? 수행하면 다 낫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나와 도반들에게 신앙의 갈등을 느끼게 한다. 보광사 근처에서의 사건처럼,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도 끊이지 않는다. 진해에 있는 도반이 전해준 이야기도 비슷하다. 식당을 운영하는 40대 주인이 아무 이유 없이 은사 스님을 때렸다. 도반이 왜 참느냐고 묻자, 은사 스님은 그저 웃으며 “때리고 싶었나 보다”라고 대답했다. 종교와 신앙의 경계가 이렇게 모호해지는 시대에, 우리는 과연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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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출가한지 3년 밖에 되지 안분 나로서도 수없이 겪은 일이다.
도반스님들과 차담 때, 기독교인들과 겪없면 이야기틀 나누엇는데 항당하기 이튿데 없는 사건이 넘친다.
작년 도반스님이 지하철올 타고 이동하는데 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가 뺨울 때리면서 귀신이라고 하더란
스무 살에 100킬로 가까운 거구의 스님이지만 종교에 미친년은 겁도 상실하고 죽이고자 넘반다.
어떤 스님은 길을 가능데 갑자기 교회에 가실 분이 왜 스님이 되섞나고 교인 두 사람이 길거리에서 시비
률 결고
식당이나 심지어 슈퍼에서 너무 불친절해 둘러 보면 교회 신자인 경우가 많아서 이제 그것도 살피고 들
어간다.
목욕탕에서 즐족 따라 다니며 예수님 민고 천당 가라는 교인 할아버지는 웃으며 인사할만큼 익숙해저 잎
다:
출가루 하고 절대로 자동차루 소유하지 말자고 다짐울 햇는데 대중교통이 참 불편쾌다.
요즘은 택시기사님들도 교인이 많아서 일부러 승차름 시켜서 꼭 종교나 교리로서 시비틀 건다.
한번은 기사남이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라서 전능한 신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데 불교는 인간이석던 부
처남울 숨배하나고 물없다.
그래서 중배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부처가 털 수 있기 때문에 수행하는계 불교라고 햇더니
인간은 한계가 있는데 나머지는 신께 의지해야 된다고 신이 구원활 수 있다고 햇다.
그렇다면 기사남은 물에 빠지면 스스로 수영올 해서 헤져나가지 안고 하나넘이 구해 줄 때까지 기다리나
고 물없다.
그러자 기사남은 그것과 물에 빠진 것은 다르다고 해서 지금 우리의 삶이 고통의 바다고 번뇌의 바다에
서 해매고 있다.
모든 것올 신에게 의지하다면 스스로 헤업올 처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기회조차 농친다고 햇다니 흥분해
서 난리없다.
어떤 기사남은 하나남은 전능하신 분이고 부처님은 나약한 인간이라고 시비틀 걸없다.
나는 그것은 사실이라고 말햇다. 아마도 하나남은 평생 썩지 양고 길거리에 애물단지로 물러 다니는 비
날과 플라스틱같은 존재고
부처님께서논 2600년 전에 돌아가신 나무나 낙엽과 같은 자연의 일부분이라고 햇더니 하차도 안 시켜
주고 흥분하여 덤보다.
이런 일들은 그냥 일상적인 일들이다.
오래전 제주도로 사찰순례록 떠난 스님 중에 한밤중 복통올 일으켜 야간 응급실에 분명히 예약올 하고
찾아 갖는데
진료률 거부 당햇다고 한다. 나중에 보니 기독교재단 병원이없다면서 사담으로 들려 주없다
심치어는 어떤 택시 기사넘이 스님들도 병원에 가느나? 수행하면 다 낫지 않느나? 논 소리도 듣는다.
용인 보광사는 단순한 소음의 문제는 아년 듯 싶다.
나의 본사는 시내와 5KM 넘계 떨어저 있지만 2년전 새벽에 어떤 남자가 도랑에서 소리소리블 첫단 적
이 있다.
그의 말로는
이런 산중에 사찰을 지으면 산에 사능 동물들은 어떻게 살라고?” 별 시덤장은 시비까지
참으로 많다.
진해에 잇는 도반이 얼마전에 들려준 사건도 용인 보광사와 같다.
아랫 마을에서 식당올 운영하는 40대 주인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사찰로 오더니 상좌 앞예서 예순이 넘
은 은사스님 뺨울 때륙다고 한다.
연유조차 모르고 뺨을 맞은 은사스님에게 도반이 왜 참느나고 하니, 그냥 허히 웃으시며 지놓이 때리고
싶은 모양이지라고 하섯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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