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최고의 명작, 그러나 아쉬운 오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지브리의 영화 중 하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그 스토리와 캐릭터들로 인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DVD판에서 발생한 붉음 논란으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오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본 DVD판은 팬들 사이에서 붉은 기가 가득한 색감으로 비판받았습니다. 이러한 색감은 환불 논란까지 불러일으켰고, 제작사는 “이것이 본래의 색”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이 해명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붉은 색의 여파

추후에 출시된 오디오 비디오 프레임 보정판과 블루레이판에서는 붉은기가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일본의 DVD 오타쿠들에게는 큰 실망으로 남았고, 이로 인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그들 사이에서 용서받지 못하는 영화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일반인의 인식

흥미로운 점은, TV 방영 또한 초기의 붉은판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은 의외로 이 붉은 색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붉지 않은 버전을 접했을 때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결국, 지브리의 명작이지만 색감 문제로 인해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 논란은 영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키는 아이러니한 사례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지브리 작품들이 이러한 오류를 반복하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