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한국 정부에 범죄 연루자 정보 제공

최근 텔레그램이 한국 정부에 658명의 범죄 연루자의 IP 주소와 전화번호를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텔레그램의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내용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데이터 제공이었습니다.

텔레그램은 자사 이용약관을 위반한 한국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덥페이크 음란물 유포와 관련된 사건에 대한 조치로 보입니다.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총 270건의 요청이 이행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법당국과의 소통 변화

이전까지 텔레그램은 한국 정부와의 소통이 전무했으나, n번방 사건 이후 경찰이 여러 차례 수사 협조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부터는 상황이 달라져 텔레그램이 한국 사법당국에 불법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의 관심과 대응

특히, 지난해 8월부터 덥페이크 음란물 유포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며, 텔레그램이 이와 관련된 주요 플랫폼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후 텔레그램은 한국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텔레그램이 범죄와 관련된 사용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의 안전성을 높이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향후 텔레그램과 한국 정부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