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아빠, 그 이름만 들어도 왠지 정겹고도 강한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경상도 남자라면 한 성깔 하는 것이 기본! 하지만 그 뒤에는 따뜻한 마음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죠.

어느 날, 아빠가 한마디 했습니다. “내는 갈 수록 니가 더 좋아지논데.” 이 말에 저는 순간적으로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아빠의 칭찬은 언제나 저에게 힘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그 말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밥도 먹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죠.

그런 저를 보고 아빠는 “여미새량 남미새가 뛰냐?”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의 뜻을 모르고 있었던 저는 아빠에게 설명해주고 나서야 의미를 알게 되었죠. 그때 아빠는 “그럼 난 아미새네 아내에 미친!”이라며 웃었습니다.

그 순간, 경상도 아빠의 유머와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그런 아빠와의 소소한 대화들이 결국 저에게 큰 위안이 되곤 했습니다. 경상도 아빠의 한 성깔, 그 속에 숨겨진 진솔한 사랑을 느끼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아닐까요?

이런 소소한 일상 속에서 저는 아빠의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경상도 아빠,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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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경상도 남자라 한성깔하는데
엄마가 아빠 너무 밀다고 하니까
“내는 갈 수록 니가 더 좋아지논데”
해서
이거 듣고 진짜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밥먹논거 중단하고 방에 들어감
아빠가 여미새량 남미새가 뛰냐고 해서 뜻 알려짓더니
아빠가 그럼 난 아미새네 아내에 미친
이래서 그
낭 무시하고 내 방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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