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영어 수업에서 있었던 일화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방학이 끝난 후 첫 수업에서 한 친구가 영어로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그 친구는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발표하는 도중 ‘고 저팬 고 후지마운린, 바이 도교’ 같은 엉뚱한 발음을 하며 더듬거리는 모습에, 반 친구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뜨렸다.
선생님은 처음에는 웃음을 참고 있던 듯했지만,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결국 몇몇 학생들을 앞으로 불렀다. 그 후, 교탁에서 50센티 자를 꺼내더니, 엉덩이를 6~7대 때리며 “영어 수업에서 손 안 들고 웃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선생님은 단순히 매를 든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싶었던 것 같았다. “이건 사랑의 매가 아니다. 침묵하고 주목한 친구에게도 같은 대우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당시에는 그 매가 속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교훈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그때의 교훈을 통해 ‘발표할 때는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경험이 지금의 나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중학교 영어 수업에서의 작은 해프닝이 이렇게 큰 의미로 다가올 줄은 몰랐다. 모두가 웃었던 그 순간, 그리고 선생님의 엄격한 가르침이 나에게 남긴 교훈은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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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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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영어시간에 엉덩이 맞은썰
00(223.38)
2022.08.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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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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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당때 영어시간이없음이미지 텍스트 확인
방학 끝나고 며칠지나서인데
씹이 방학때 뭐햇는지 영어로 말해불사람~?
시켜횟음
아무도 손 안들다가 한명 손들어서 발표하는데
‘고 저팬 고 후지마운린, 바이 도교’빠나나’ ; 고 차 온천 (온천 영어 몰라
서)’
그런식으로 더듬더듬 말하느거 듣고
애들 웃어제켜논데
셈씹이 웃지마라고 해도 끊이지 않아서
결국 제일 크게 웃은 몇명 앞으로 불러냄(보년 포함)
그러고 교탁 잡으라더니
교탁속에 짓던 50센티 자 꺼내서
궁덩이 6?7대씩 따끔할 정도로 때림
(낭/야만의 시대없어서 그릇)
그러고 자리로 돌려보내고
‘손 들 용기없이 아봉(아가리 봉인)한거 자체는 절수없는데
그럴거면 그와중에 침묵둥고 주디 연 사람한데도 아봉해라,
이건 영어 수업에만 한정된게 아니다,
씩울 밟지마라,
셈은 느그 0점 맞아도 팬 적 없는데
이번에 왜 본보기로 그랫논지 잘 생각해화라,
사랑의 매 그딴거 아니다
화나고 속상해서 찢다’
그때 처맞은게 약이원거 같습니다 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