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소한 갈등이 불러온 감정의 소용돌이

최근 와이프와 사소한 일로 다툰 일이 있었어요. 그 사건은 정말 조그마한 것에서 시작됐지만, 저에게는 꽤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제가 좋아하는 하긴다즈 초코바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평소처럼 일주일치로 사두곤 했는데, 어제 분명히 여러 개가 남아 있었던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와이프에게 물어봤습니다. “하긴다즈 아이스크림 어디 갔어?”

그런데 와이프가 “옆집에서 가져와서 다 먹었어”라고 대답하더군요. 순간, 마음속에 무언가 찝찝함이 생겼습니다. “왜 남의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먹어?”라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왜 한 개라도 남겨두지 않았을까요? 그 일은 저에게 단순한 아이스크림 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배려와 이해에 대한 문제처럼 느껴졌습니다. 매번 제가 좋아하는 것을 아끼고, 그걸 먹으면서 힘을 얻는다는 걸 알고 있지 않나요?

결국, 저도 조그마한 것에 화가 나게 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 때문에 화내는 내가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쁜지 이해가 안 갔어요.” 와이프는 저의 반응에 대해 “그거 가지고 왜 이렇게 화를 내?”라고 말했죠.

이런 일이 반복되면, 서로의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죠. 결국, 태도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조잔한 건가요? 아니면, 서로의 사소한 것들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걸까요?

이런 소소한 갈등이 우리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이 됩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작은 것들에도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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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싸월는데 조잔한건지 좀 화취라
치과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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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30대 개원의임.
먹자는거 하자느거 사자느거
거의다 와이프가 하고싶은대로
애들이 하고싶은대로 대부분 잘 맞추다.
장인어른 장모님 용돈도 충분히 챙겨드리고
시댁 고부갈등 같은거 원전봉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여튼 그런 갈등상황 안만들게 하려분
인간임.
일이 취미고
일상의 행복은 단 하나밖에 없음
퇴근하고 집에가서
하긴다즈 초코바 하나 까먹논게
내 지극히 개인적이고 작은 낙이다.
와이프도 그거 알고 있고
보통 월요일에 일주일치
하긴다즈트 사능데
딱 7개만 사능건 아니고
애들이량 와이프도 먹으라고
한 70개씩 삼.
그러고 저녁에 먹으면서
다음날거 없올것 같으면
퇴근하면서 편의점이나 마트 둘러서 사온다
오늘 퇴근하고 집에 앞는데
하긴다즈가 하나도 없는거임.
어제 분명 여러개 남아있없는데
와이프한테 아이스크림 어딪나고
물어보니까
옆집에서 먹울것 갖다취서
다 갖다짚다대
선념논거 아님?
왜 남의 아이스크림올 갖다중?
남의 꺼가 아니라고 해도
하나는 남겨놔야 하느거 아니나
내가 그거 먹으면서 힘림하는거 알면서
이게 한두번이 아님
내가 하긴다즈 말고 따로 해달라는것도 없고
와서 그거 먹느게 행복인데
(운전올 좀 오래해야해서 그거먹으면서 심 )
혹시 아들이 다 먹거나 해서 없으면
미리 말을 해주거나
좀 채워놔 달라고 수번 말햇음
오늘 그래서 화한번 낫다.
내가 좋아하는거 알면서
너무 나름 신경 안쓰는거 아니나고
내가 말하면서도 아이스크림 조가리 하나때문에
화내는 내가 웃기면서도 현타가 윗는데
와이프가 뭐 별것도 아난것 가지고
뭐라고 하나고 하는데 더 박치더라
태도의 문제 아난가 ?

나 조잔한거지 ?
씨농고 보니까 개포잔하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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