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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을 상대로 전반전 2골 차 리드로 승리의 발판 마련

일본과 중국의 대결이 펼쳐진 샤먼 백로 스타디움에서의 전반전은 긴장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중국 서포터들의 야유 속에서도 일본은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갔고, 전반 39분과 추가시간에 두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일본은 3-4-2-1 전형을 사용하여, 수비와 중원을 탄탄하게 구성했습니다. 골문을 지킨 스즈키 자이온을 포함하여, 수비진은 이타쿠라 고, 마치다 고키가 협력했습니다. 공격진에서는 오가와 고키가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습니다.

반면, 중국은 4-3-1-2 전형으로 맞섰습니다. 왕다레이 골키퍼가 안정된 수비를 제공했지만, 일본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전반 10분 웨이 시하오의 슈팅이 골대 옆그물에 맞는 등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첫 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습니다. 코너킥에서 오가와가 머리로 정확히 맞춰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서 추가시간에 이타쿠라가 또 한 번 머리로 득점하며 일본의 리드를 확고히 했습니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일본의 강력한 수비와 공격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과거 0-7의 참패를 떠올리며,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역시 일본의 압도적인 경기력 앞에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중국의 서포터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레이저를 쏘며 방해했지만, 일본은 이러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앞으로의 후반전에서도 일본이 이런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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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포터들의 야유와 레이저 공격이 쏟아졌지만 일본이 중국 원정에서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2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일본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샤먼에 위치한 샤먼 백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6차전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일본은 3-4-2-1 전형을 내세웠다. 스즈키 자이온이 골문을 지켰고, 마치다 고키, 이타쿠라 고, 세코 아유무가 백3를 구성했다. 중원은 나카무라 게이토, 엔도 와타루, 다나카 아오, 미나미노 다쿠미가 맡았고, 2선에 이토 준야와 구보 다케후사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오가와 고키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4-3-1-2 전형을 꺼내들었다. 왕다레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후허타오, 장성룽, 주천제, 양쩌샹이 백4를 형성했다. 3선은 시에원넝, 왕상위안, 쉬하오양이 지켰고, 2선엔 조용징이 출격했다. 최전방에서 림량명과 웨이 시하오가 일본 골문을 노렸다.

전반 10분 중국 스로인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 위치한 웨이 시하오가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 각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골대 옆그물을 때리면서 일본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전반 24분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나카무라가 먼 포스트를 노리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가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진 가운데 전반 33분 오가와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일본 진영에서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대 쪽으로 향했지만 왕다레이 골키퍼가 빠르게 자리로 복귀하면서 오가와의 슈팅을 잡아냈다.

전반 37분 미나미노가 박스 중앙에서 공을 지켜낸 뒤 박스 바로 앞에 있던 다나카에게 패스했고, 좋은 기회를 잡은 다나카가 슈팅을 날렸지만 슈팅이 중국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39분 중국 수문장 왕다레이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이 실점을 막아냈다. 일본 축구스타 구보가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이를 왕다레이 골키퍼가 몸을 날려 옆으로 쳐내면서 선방했다.

좋은 득점 기회가 무산된 일본은 곧바로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중국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을 만들어 낸 구보가 박스 안으로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오가와가 높이 뛰어올라 머리에 맞추면서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주어졌고, 일본은 또다시 세트피스로 한 골 더 추가했다. 마치다가 높이 뛰어 올라 크로스를 앞에 떨어뜨렸고, 이를 이타쿠라가 머리에 맞추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타쿠라의 추가골이 터진 후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두 번의 세트피스 기회를 모두 살린 일본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은 지난 9월 일본 원정 경기에서 0-7 참패를 당했다.

일본에 대패를 당한 후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중국은 안방에서 일본 상대로 승점을 얻기 위해 분투했지만,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중국 서포터들은 경기 중 일본 선수들 얼굴에다 레이저를 쏘는 등 방해까지 했지만 일본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2대0 반갑습니다 수비 어서오세요 일본 전반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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