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덕여대에 합격한 딸을 둔 한 아버지가 SNS에 기쁜 마음을 담아 축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기쁜 소식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댓글을 남기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아버지는 “3년간 고생한 결과가 나왔다”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의 딸은 동덕여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실기 우수자 전형에서 성악 전공으로 합격했습니다. 이는 그동안의 노력과 성취를 기념하는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축하 글에 대해 누리꾼들은 “여기는 곧 지잡대 수준 XXX 대학 될 텐데 다른 데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지금 타이밍에 안 좋은 것 같다”, “더 좋은 학교 있으면 그곳으로 보내는 걸 추천한다”, “뉴스도 안 보고 사냐”, “페미대학”이라는 댓글을 달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와 관련이 깊습니다. 재학생들은 학교 측의 결정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고, 이로 인해 동덕여대에 대한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아버지의 축하 글은 더욱 논란이 되었습니다.

결국, 딸의 합격 소식이 가져온 기쁨이 누리꾼들의 비판으로 인해 가려지게 되면서, 가족의 축하가 대중의 반응에 의해 왜곡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