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으로의 도전
오늘은 운동을 싫어하는 아내를 데리고 지리산에 가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걱정이 많았다. 아내는 등산 경험이 전혀 없었고, 나는 지리산을 오르는 데 필요한 체력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이다.
여정의 시작
거림에서 출발해 세석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장터목으로 향했다. 아내는 경치에 감탄하며 느긋하게 걸었고, 우리는 1시 반쯤 중산리로 향해 하산하기 시작했다. 보통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우리는 해가 지기 전 도착할 수 있을지 불안했다.
힘든 하산
10분 내려가고 5분 쉬고, 아내는 계속 힘들다고 투덜거렸다.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지치고, 해가 지기 전에 빨리 내려가야 했다. 결국 아내는 힘들다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어두운 길
입구까지 2.3킬로미터 남았을 때, 해가 저물었다. 랜턴 하나로 살금살금 내려가야 했고, 길은 바위투성이였다. 랜턴 배터리가 다 떨어질까 걱정이 되었지만, 기적적으로 먼저 도착한 친구가 랜턴을 들고 우리를 찾아왔다. 정말 반가운 순간이었다!
결국 도착
300미터 남았을 때 아내와 나는 서로를 격려하며 걸었다. 결국 7시 반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이번 경험이 아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랐다.
마무리하며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아내를 데리고 간 내가 명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경험 덕분에 우리는 서로 더 가까워지고,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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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델고 지리산 갖다가 디질뻔함 [
스테편항
2023.10.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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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글35
운동 1도 안하는 와이프 델고 지리산
거림에서 출발 세석 가서 하루 자고
담날 장터목 가서 느규하게 밥먹고
1시 반좀 중산리틀 향해 내려가는데..
보통 3시간 걸린다길래 해 지논 5시 반엔 도착할 줄 암.
존내 못감..
가능 내내 투덤투덜 내가 왜 여기 올는지 돌젯다
한 10분 내려가다가 5분 쉬고.. 뒤에서 오는 사람들 다 보내고
계속 징징 발아프다 힘들다
와 패시브로 저 징징이 깔리니 나도 지침.
걱정이 되서.. 이러다 해 지면 더 힘들어진다라고
참다가 한마디 하니까
처 물기시작 국국 국국국국국국국국국
하 시발 재송하다고 도게자 박고 천천히 모시고 감
결국 입구까지 2.3킬로 남은 시점에서이미지 텍스트 확인
해가 저버림:
랜터 하나밖에 없어서 그거 키고 존내 살금살금 걸으면서 하산..
좀 가면 길이 나아질꺼야 하고 희망 주면서 내려가는데
나아지긴 니미럽 길은 그냥 계속 바위 투성이임.
그러다 설상 가상으로 랜터 배터리가 다 떨어지논데:.
기적같이 먼저 도착한 일행 친구가 랜련들고 우리 찾으러 몸.
시바 진짜 무슨 하느님 만난거 처럼 반가윗음 .
내려가다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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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리미미소
중신리
a
4어고P
~해3I
이거 보고 얼마나 반갑던지.. 이제 300미터만 가뭄 대..
도착하니까 7시 반:
살아있음에 감사햇음.
결론: 체력도 생각 안고 데려간 내가 명충이
신용콩
‘법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