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은둔형 외톨이의 이야기
오늘은 KBS JOY의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소개될 특별한 사연을 다뤄보려 합니다. 방송에 등장할 주인공은 학업 중 정신적인 문제로 10년간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온 30대입니다.
성공적인 학창 시절
이 사연자는 중학교 시절 반에서 1등, 전교 2등으로 졸업했습니다. 서울대 진학을 위해 타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드럼 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며 시험에서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정신적 문제와 고립
고등학교에 들어선 후 첫 모의고사에서 주변 친구들의 다리 떨림에 영향을 받아 성적이 급락했고, 이는 강박장애와 불안장애, 우울증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학업을 포기하게 되었고, 전문대에 진학했지만 다시금 불안함에 시달리며 자퇴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와의 갈등
사연자는 군 면제 조건이 있었지만, 인생의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억지로 입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을 복용하며 울면서도 힘겹게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은둔 생활의 시작
전역 후 10년 동안 고시원에서 부모님의 용돈과 대출금으로 은둔생활을 이어온 그는, 부모님조차 그의 상태를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그에게 병을 숨기지 말고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라는 충고를 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한 걸음
이 사연자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오늘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289회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이 사연을 통해 위로받기를 바랍니다.
오늘(28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89회에는 학업도중 생긴 정신질환으로 인해 10년 동안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했다는 30대 사연자가 출연한다.
중학생때는 반에서 1등을 하며 전교 2등으로 졸업했고, 서울대 진학을 위해 타지역으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다는 사연자.
중학교 3학년때 수업시간에 펜으로 드럼을 치는 펜비트소리가 환청처럼 들리기 시작해, 시험을 망치게되었고, 고등학교 입학 후 첫 모의고사에서는 다리를 심하게 떨던 주변 친구들로 인해 줄줄이 시험을 망쳐 4등급의 성적표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한다. 이후 강박장애에 불안장애, 트라우마, 우울증과 사회 공포증을 진단받고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한다.
그 뒤로 완전히 학업을 놓아버리게 되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병원을 방문 한 뒤, 수능은 원서조차 넣지 않았고 명문대에 대한 욕심으로 편입학을 위한 전문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다시금 다리 떠는게 생각나, 기숙사에 틀어박혀 게임만하다 학사경고를 받게되고, 자퇴까지 했다고.
공부를 포기하고도 명문대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했던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모순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하면서, “본인만의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하기도했다.
그럼에도 사연자는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인생의 오점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에 억지로 입대 했고, 약을 복용하며 울면서도 어떻게든 버텨 만기전역했다.
이후 10년동안 고시원에서 부모님이 주신 용돈과 대출로 은둔생활을 이어온 사연자.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의 사연자의 상태는 부모님이 전혀 모르고 계신다고 설명하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증상이 선택적으로 오는 건 아니다”, “병 뒤에 숨지 마라”라며 사연자에게 따끔한 충고를 건낸다.
성인이 된 이후, 평범한 일상을 보내려고 노력했지만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사연자의 이야기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289회는 오늘(28일) 밤 8시 3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