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오락실에서 즐기던 게임들. 그 중 하나가 바로 ‘스리터파이터’였습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신나는 배경 음악에 매료되어 있었던 그 시절, 우리는 단순히 즐거움을 찾고 있었죠. 하지만 지금 다시 돌아보니, 그 게임이 사실은 꽤나 쓰레기 같은 요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혼다 캐릭터의 등장 장면은 잊을 수 없습니다. 승리할 때마다 번쩍거리는 효과는 당시에는 멋지게 느껴졌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화려함에 의존한 사운드와 비주얼이었죠. 게임의 밸런스나 스토리라인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게임을 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캐릭터의 기술을 배우고, 친구들과의 경쟁을 통해 우정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그 속엔 어딘가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이죠. 그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었지만, 지금 와서 보니 세세한 부분은 너무 엉성했습니다.
어릴 때는 그저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게임이 내놓은 다양한 문제점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당시의 즐거움을 주었던 그 기억이, 이제는 아이러니하게도 ‘쓰레기 게임’으로 남게 되었네요. 이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변화는 정말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게임들을 통해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계속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스리터파이터 게임 혼다 목욕탕에 걸린 전범기혼다가 승리하면 저렇게 번쩍거림.
어릴땐 몰랐는데 알고보니 쓰레기 게임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