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교통 체계는 최근 몇 년간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강남의 교통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반면, 강북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단순히 버스와 지하철 노선 수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강남과 강북의 교통 인프라 비교
2024년 강남 집중 리포트에 따르면, 송파구의 지하철역 수는 28개에 달하는 반면, 강북구는 경전철을 제외하고는 고작 3개에 불과합니다. 이는 인구 쏠림 현상과 맞물려 시내 및 마을버스 노선 수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 3구가 서울시 전체 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보도면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 지역이 교통 편의와 보행 환경에서 얼마나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교통 불균형의 심화
서울 시내에서 운영 중인 도시철도 노선도 분석 결과, 강남 지역의 교통 편의 시설은 강북 지역에 비해 매우 우수합니다. 이는 주거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며, “주거 환경이 좋으니 강남으로 이사했다”는 비율이 지난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강북 지역 주거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의 균형 발전을 위한 과제
교통 인프라의 불균형은 서울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입니다. 강북 지역의 기반 시설 확충과 교통 노선 개선이 시급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주민이 균등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서울의 미래, 모두가 함께하는 교통 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05143?sid=102
2024 강남집중 리포트]<5>‘서민의 발’도 강북 소외
송파구 지하철역 28개···강북구는 경전철 빼면 3개뿐
인구 쏠림에 시내·마을버스 노선수도 절반 이상 많아
보도면적은 강남3구가 서울시 전체의 ‘4분의1’ 차지
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강남과 강북 간 교통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보행 환경은 물론 각종 교통 관련 편의 시설에서도 강남권이 앞선다. 단순히 아파트 값 상승을 넘어 ‘주거 환경 자체가 좋아 강남에 입성했다’는 비율이 10년 새 2배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나 서울의 균형 발전을 위한 강북권의 기반 시설 확충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서울경제신문이 서울 시내에서 운영 중인 도시철도 노선도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으로 지하철역을 가장 많이 보유한 자치구는 송파구(28개)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 자치구별 지하철역 정보(1~8호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1호선 운영 구간 노선,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운영하는 9호선 노선, 경전철(우이신설선·신림선) 노선의 역 수를 합산했다. 포털 역 정보 주소를 기준으로 했고 환승역은 중복 집계했다. 신분당선이나 수인분당선 등 애초부터 경기·인천과 서울을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된 철도 노선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