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9의 장갑 강화형이다. 갑판장갑에서도 비약적인 강화가 이루어졌다.
1941년 7월 라 팔리스에서 정박중이던
샤른호르스트
가 영국의 폭격기에 의해 폭격을 맞은 일이 있는데, 형편없는 갑판장갑 덕분에 피탄된 폭탄들이 전부 갑판을 관통해 버렸다.
이를 반영해서 H-41의 갑판장갑은 H-39가 가지고 있던 120mm 두께의 갑판장갑보다 훨씬 두꺼운 200mm로 설계되었다.
비스마르크급 전함
의 갑판장갑이 100~120mm 였음을 감안하면 기존의 독일 전함들과 비교해서 상당한 갑판 방어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무장의 경우, 당시 영국이 계획하던
라이온급 전함
의 주포가 16인치임을 의식해서 이보다 0.5인치 높은 16.5인치 주포를 계획하였다. 방어력이 중시되면서 속력은 기존의 계획함들과 비교해서 낮은 속력인 28.8노트를 가졌다. 선체 하부에도
장갑을 달아서
기뢰
에 대한 방어 능력도 확보하려고 했다.
H-41의 최종 계획안은 1941년 11월
에리히 레더
제독에게 승인을 받았으며, 확장공사를 마친 빌헬름스하펜의 해군 공창에서 건조가 계획되었으나, 실제로 건조가 시작된 적은 없다.
H-41은 최종적으로 건조계획이 승인된, 실제로 건조가 가능할 수도 있었던 마지막 H급 전함이며, 이후 계획들은 현실적으로 건조가 불가능한 연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독일 해군의
H-41
기반 확장 설계안으로서 기존의 독일 정규트리 10티어 전함인 그로서 쿠어퓌르스트(Großer Kurfürst, 대선제후)를 대체하여 등장한 함선이다.
오늘 이녀석을 진수 했지 말입니다. 주포가 산탄 이지 말입니다.
일기 끗.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