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아싸였고, 군대 복학 후에는 투명인간처럼 과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중 교양 수업에서 같은 조에 앉은 여자애가 내 눈에 띄었다. 그녀는 맨 뒷자리에서 조용히 강의를 듣고, 쉬는 시간에는 핸드폰만 두드리고 있었다.
호기심이 생겨 그날 수업 후 살짝 말을 걸어봤다. 트위터에서 캐릭터 그림 같은 걸 보고 있더라. 그녀는 예쁘진 않았지만, 사람 자체가 궁금해졌다. 다음 날, 나는 옆자리에 앉아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풀어보았다. 그리고 함께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내가 먹어보라고 하자 귀엽게 오물오물 먹었다. 그 순간, 이름도 모르는 그녀에게 다짜고짜 저녁을 같이 먹자는 제안을 했다. 그녀는 수줍게 응했다. 이후 우리는 밥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번호를 교환한 후 집에 돌아왔다.
집에 가서 안부를 묻고, 며칠 후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는 ‘우리 옷 사러 언제 가?’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나는 놀랐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내가 백화점 가는 게 취미라고 했던 걸 기억해준 것이었다. 그 다음 날 우리는 백화점에 갔고, 그녀는 아울렛 매장에서 11만원짜리 코트를 사기로 했다. 그 모습이 너무 기뻐 보였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첫 스킨십을 하게 된 날이었다. 상황이 너무 급작스럽게 벌어져서 우리는 당황한 채로 다시 불을 켰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 모든 것이 찐따끼리의 연애에서 시작된 특별한 이야기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1)(장문) 진따끼리 연애한썰++
(2)[
(3)0(175.223)
(4)2021.02.14 22.10
(5)조회수 7665
(6)추천 117
(7)덧글 44
(8)나는 원래아싸 + 군대복학생이여서 투명인간처럼 과생활햇음
(9)근데 교양수업 같이튿는 여자애가 나랑 비슷하게 맨뒷자리에서 조
(10)용하게 강의듬고 쉬논시간에 핸드포만 두드리논거임
(11)뭐하나 궁금해서 살짝 2더니 트위터로 캐릭터 그림같은거 보고잎
(12)음
(13)예쁘건 아니데 사람 자체가 궁금해저서 다음날 옆자리 앉은다음 구
(14)키 가져가서 같이먹자고 나뉘중
(15)처음엔 안먹듣다고 하다가 그러지말고 먹어보라고 햇더니 오물오물
(16)하면서 귀엽게먹음
(17)그때 내가 미처논지 이름도모르는데 다짜고짜 저녁같이먹올래? 이
(18)캠더니 응 그램… 이럼
(19)그러고 밥먹으면서 얘기하고 번호교환하고서 집에올는데
(20)카득프사 보니까 자기가 나온 사진은 하나도 없고 고양이사진만 몇
(21)장 있음
(22)집에가서 안부카특하고 그다음 또 며칠 특 안하다가
(23)개가 돈금없이 오빠 우리 옷사러 언제가? 이렇게 보랜거임
(24)갑자기 된소린가 하고 생각해보니까 내가 밥먹으면서 지나가}말로
(25)백화점가는게 취미라고 담에 같이가자고 햇엎는데
(26)그거 기억하고 카특한거임
(27)바로 다음날 백화점가서 아울렉매장에 있는 코트 산거 한 11만원짜
(28)리 사싶더니 좋아죽음
(29)그러고나서 사격습데
(30)인상깊엇던건 첫스 ^ 할때 상황 자체가 너무 급작스럽게 만들어진거
(31)라
(32)둘다 일단 옷은 벗엎든데 하늘법 아예 올라서 당황한채로 다시 불켜
(33)고 핸드 검색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