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약 56일 동안 지구 주위에 ‘미니 달’이 뜨게 됩니다.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소행성 ‘2024 PT5’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소행성은 지구의 중력장에 들어와 궤도를 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11미터(약 37피트) 정도의 크기로,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10배인 420만 킬로미터 떨어진 궤도를 돌게 될 것입니다.
천문학자들은 소행성이 지구 주위를 공전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즉, 소행성이 시속 3600킬로미터 이하의 속도로 움직여야 하며, 지구에서 450만 킬로미터 이내에 접근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할 경우, 소행성은 ‘미니 달’로 불리며, 지구 주위를 도는 것이 가능합니다.
2020년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데, 소행성 ‘2020 CD3’가 지구 주위를 돌다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소행성이 미니 달이 되는 현상은 흔하지 않으며, 천문학자들은 이 현상이 발생하기 위해 필요한 정확한 속도와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계에 따르면, 수개월 동안 지구를 공전하는 미니 달은 10년 안에 여러 차례 발생할 수 있으며, 1년 이상 공전하는 미니 달은 10∼20년 주기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니 달의 출현은 하늘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더해줄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하늘을 바라보면 새로운 천문 현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달 말부터 약 2개월간 지구 주위를 돌 것으로 예상되는 ‘미니 달(Mini-moon)’ 형태의 소행성이 발견됐다.20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과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최근 지구에 근접한 소행성 ‘2024 PT5’가 오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56.6일간 일시적으로 지구의 중력장 안에 들어와 궤도를 돌 것으로 관측했다.
천문학자들은 지난달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지원 시설 ‘소행성 충돌 최종 경보시스템’(ATLAS) 천문대에서 소행성 ‘2024 PT5’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 소행성의 지름은 약 37피트(약 11m)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소행성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10배인, 지구에서 420만㎞ 떨어진 궤도를 돌게 된다. 다만 지구를 한 바퀴 돌지는 않고, 말굽 모양으로 공전하다가 태양의 중력이 더 강해지는 지점에서 지구 궤도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문학계에서 지구 중력장 내로 들어와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소행성은 ‘미니 달’로 불린다. 2020년에는 소행성 ‘2020 CD3’이 지구 주위를 돌다 이탈한 바 있다.
하지만 소행성이 미니 달이 되려면 지구 중력에 잡히기에 적합한 속도와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흔한 현상은 아니라고 천문학자들은 설명했다.
소행성이 미니 달이 되려면 시속 3600㎞ 미만의 속도로 움직이며 지구에서 450만㎞ 이내에 들어와야 한다.
수 개월 내 기간 동안 지구를 공전하는 미니 달은 10년 안에 수 차례 발생하고, 1년 이상 공전하는 미니 달은 10∼20년 주기로 나타나는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61078?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