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에 태어나신 저희 엄마는 지금 84세입니다.
추석 연휴 동안 복통과 설사가 심해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응급실에서 수액 두 개, 피검사, 소변검사를 받고 별다른 문제는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액을 맞은 후 처방전을 받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진료비가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는 많이 나와야 15만 원 정도일 거라 생각했는데…
순간 제 귀를 의심할 정도였습니다.ㅠㅠ
이젠 응급실에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나라가 되어버린 걸까요? 그렇다면 이제 돈이 없으면 응급실도 못 가는 나라가 되어버린 걸까요?
최근에 코로나에 걸렸을 때, 산소 포화도가 떨어졌지만, 119 대원분께서 시외로 모셔가는 것을 제안할 정도로 부산에서는 받을 곳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1인실에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이 있었지만, 그때의 두려움은 잊을 수 없습니다.
뉴스에서 아프면 큰일이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두렵다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부디…
추가로 많은 분들의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건강하세요~ 금액이 적게 나왔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현재 많은 것이 변하고 있다는 점이 무섭습니다.
저는 일반 서민으로서 이런 것들이 무섭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시고 추천하실 줄은 몰랐네요. 그저 다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940년에 태어나신 저희엄마 84세
추석연휴 복통설사가 심해 응급실을 방문했었습니다.
수액 두개,피검사,소변검사를 받고 별문제는 없다는 진단을 받고 수액맞으시고 처방전 받아 나왔어요.
진료비는 많이 나와야 15만원 정도 예상했었는데….
순간 제귀를 의심했네요ㅠㅠ
이젠 응급실에 갈수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나라가 되어버린건가요??
이젠 돈이 없으면 응급실도 못가는 나라가 되어 버린건가요??
이번에 처음으로 코로나 걸리셨을때도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데도 119 대원분이 시외로 생각해 보시는건 어떠냐고 시외라도 모셔다 드리겠다고 할 정도로 부산 어느곳도 받아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1인실 입원을 받아주는 병원이 있어 입원하셨지만요.뉴스에서 보고 막연하게 아프면 큰일이네~생각했었는데 처음으로 두렵다 생각했었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부디…
추가
많은 분들 의견이 많은데요
그냥 건강하세요~
금액이 적게 나왔다 300인줄
이런 댓글도 보이던데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현시점 많은게 변한것이 또 변해가는것이 무섭습니다.저는 그냥 일반 서민이라 이런게 무섭습니다.
그걸 얘기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시고 추천하실줄은 몰랐네요.
저는 이것도 좀 무섭네요ㅎㅎ
그냥 다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