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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하차도 구명봉 설치, 안전성 논란 속 시민 반응은?

경남도는 최근 지하차도에 구명봉을 설치하기로 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구명봉은 집중호우 시에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기 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경남도는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여름의 사고를 계기로 행정안전부에 예산을 건의하여 재난안전교부세 6억5천만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미 6개의 지하차도에 구명봉이 설치되었으며, 추가적으로 5개 지하차도에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구명봉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지하차도 양쪽 벽면을 따라 수평으로 설치되며, 아래쪽부터 1m 간격으로 4단으로 배치됩니다. 이 구조는 사용자가 물이 차오르기 시작할 때 아래쪽 구명봉을 잡고 버티며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명봉 설치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일부 시민들은 구명봉이 없던 시절에 비해 안전 장치가 생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구명봉이 미끄러울 수 있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설계 과정에서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여 안전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경남도의 구명봉 설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이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현실적인 사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남도가 어떻게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하차도에서의 안전은 단순히 장치의 유무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시스템이 함께 마련되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지하차도 11곳에 ‘구명봉’을 설치했거나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구명봉은 집중호우 때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기기 전 시민들이 봉을 잡고 버티면서 바깥으로 빠져나가도록 돕는 기구다.

경남도는 지난해 여름 충북 궁평2지하차도 사고 후 행정안전부에 구명봉 설치 예산을 건의해 재난안전교부세 6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올해 전국 최초로 하천과 가까우면서 길이 40m가 넘고 가운데가 오목한 6개 지하차도에 구명봉 설치를 추진했다.

석전·용원·명곡지하차도(이상 창원시), 남강지하차도(진주시), 불암지하차도(김해시), 검암지하차도(함안군)에 구명봉이 설치됐다.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 팔용1·팔용2·여좌지하차도(창원시), 송지지하차도(밀양시), 다방지하차도(양산시) 등 5개 지하차도에 구명봉을 추가로 설치한다.

스테인리스 재질 구명봉은 지하차도 양쪽 벽면을 따라 양 끝까지 수평으로 기다랗게 설치된다.

바닥 1m 지점부터 시작해 1m 간격으로 구명봉 4단으로 설치한다.

맨 아래 1m 지점 구명봉은 지하차도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 잡고 버티면서 탈출을 시도하는 용도다.

물이 계속 차오르면 지하차도가 잠기기 전까지 아래쪽 구명봉을 딛고 올라서 위쪽 구명봉을 잡고 탈출하면 된다.

경남도는 지하차도가 끝나는 옹벽 구간에 구명봉을 잡고 탈출한 시민이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비상사다리를 설치했다.

지난해 7월 15일 내린 폭우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인근 궁평2지하차도로 수만t 물이 쏟아져 들어왔다.

단 몇분 만에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겨 차를 타고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민 14명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906044100052

잘했다는 사람들은 여태 아무런 구명 장치도 없었는데 이거라도 있는 게 어디냐

세금 낭비라는 사람들은 비에 젖거나 잠기면 미끄러울 텐데 저게 맞느냐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사용 가능하긴 한 거냐 설계한 사람 가둬 놓고 물 채워서 탈출 가능한지 테스트 해봐야 되는 거 아니냐 등등 현지에서도 말이 많다고 함

경남 구명 란의 시행 중인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