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조선족’의 돌솥비빔밥이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중국 무형유산법을 통해 “중화민족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이루어진 결정으로, 그 배경에는 이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돌솥비빔밥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중 하나로,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조선족의 특성과 관련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미춘(米村)’이라는 비빔밥 프랜차이즈가 이 홍보를 통해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조 기술은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이다”라는 내용을 강조했다는 점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문화유산 등재는 조선족 음식 문화의 가치가 재조명되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조선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문화적 소유권과 정체성 문제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비빔밥이 글로벌화되면서 각국에서 다양한 변형이 생기고 있는 만큼, 원조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도 중요하다.
앞으로 이와 같은 문화유산 지정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조선족의 음식 문화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와 소통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음식 문화를 넘어 문화 교류와 이해의 장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23549
‘조선족’ 달고 중국 국가 유산 등재
중국 무형유산법 “중화민족 우수성” 강조
‘미춘(米村)’이란 중국 비빔밥 프랜차이즈를 홍보하는 이 홍보물엔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조 기술은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이다”라고 쓰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