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제사상은 한편의 소소한 유머와 따뜻한 기억이 가득합니다. 매년 제사를 지낼 때면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와 순대, 그리고 마른 오징어를 제사상에 올려놓습니다. 이 모든 음식은 바로 우리 엄마가 생전에 가장 좋아하셨던 것들이죠.
엄마의 유언은 단순하면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제사상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차려줘.”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 그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애기엄마는 제사상 차리는 게 훨씬 수월해졌고, 가족들도 모두 좋아하니 다들 먹기 편하답니다.
사실 제사상 차림은 전통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개인의 취향을 담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각자의 가족마다 특별한 음식이 있을 것이고, 그 음식들이 가족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할 겁니다. 그래서 제사상에 올릴 음식은 꼭 전통적인 것만이 아니라,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요?
혹시 여러분의 제사상은 어떤가요? 특별한 음식이 있다면 그 이야기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추억이 담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것, 그게 바로 제사의 진정한 의미 아닐까요?
내 제사상에는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와 순대 마른오징어에 술은 맥주 올려라
(모두 본인이 생전에 좋아하셧던 음식)
그덕에 애기엄마는 제사상차림 편해서 좋고 다들 먹기 편하고 그렇습니다
다른분들은 제사상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