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립공원 팔공산을 방문했을 때, 정말 인상 깊은 모습을 목격했다. 계곡 근처에서 한 어르신이 설거지를 하고 계셨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야무졌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설거지를 하는 모습은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어르신은 장박을 하신다고 하셨고, 일주일에 한 번씩 설거지를 한다고 했다. 주변 사람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어르신은 자신의 방식대로 일을 해내고 있었다. “어쩔 수 없다”는 말씀과 함께 뚝심 있게 설거지를 이어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어르신의 쓰레기 줍기
더 놀라운 점은 어르신이 그 일대의 쓰레기를 모두 주워 담고 계셨다는 것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이곳의 쓰레기는 내가 다 줍겠다”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으셨다.
이해할 수 없는 합리화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여러 가지를 들었지만, 왜 그렇게 합리화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예전에 놀러왔을 때도 설거지를 하시는 모습을 봤기에, 만약의 경우에는 한마디 하러 갔던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이야기해도 어르신은 자신의 의견을 고수하셨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고착된 것 같았다.
그날의 경험은 단순히 계곡에서 설거지를 하는 어르신을 넘어, 자연과의 공존, 개인의 신념, 그리고 그것을 지키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했다.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연과 소통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느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나에게 새로운 통찰을 준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모습은 언제나 나에게 큰 감동을 준다.
‘국립공원 팔공산‘에서 진짜 너무 야무지게 설거지 하셔서 감탄함 ㄷㄷㄷ장박 하신다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설거지하신다고..
밑에 사람들 놀고 있다고 설명하니 아는데 어쩔 수 없다 시전하며 뚝심있게 설거지
본인이 이 일대 쓰레기 다 줍는다 시전
얘기좀 길게 나눠봤는데 왜케 합리화하는지 모르겠음
저번에 놀러왔을 때도 설거지하는거 봤어서 한마디 하러 갔음
아무리 말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