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거래를 하면서 정말 황당한 일을 겪은 고갤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취방으로 이사하면서 대청소를 하던 중, 오래된 학습 만화 세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세트는 어릴 적 엄마와 함께 팔기로 했던 것인데,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표지를 몇 장 찍어 인터넷에 올리게 되었다.
즉각 연락이 왔고, 판매에 성공했다. 그런데 두 달 후, 엄마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와서 집으로 오라는 것이었다. 집에 가니 이상한 여자와 함께 있는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엄마는 울면서, 내가 밖에서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걱정하고 있었다.
거실에 펼쳐져 있는 학습 만화 세트를 보고 나서, 과거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랐다. 신발도 안 신고 달려가서 펼쳐진 만화책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그 순간, 정말 어이가 없었다.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그렸던 여캐들, 세계사 만화에 그려진 엽기적인 내용들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성교육 관련 내용에서 여주인공이 목욕하는 장면이었는데, 그 부분이 만화책에서 이상하게 붙어있던 것이다. 이 장면을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혼자서 빠다코코넛을 먹으며 당황하는 자신을 상상하니, 정말 슬픈 코미디 같았다.
궁금한 점이 많았던 고갤러는 결국 엄마에게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과거의 기억은 잊고 싶었지만, 중고거래가 이렇게 큰 사건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결국 그는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며, 이 이야기를 커뮤니티에 공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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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길러들아 존나 큰일낫다 어떡하나?????? TTTrTTTrTTTr
TTTTTT
OO
2015.03.032259
12232****
조회 5285 대글 42
작게
내가 자취방으로 이사하면서 내방대청소한번 크게 햇는데
그때옛날에 보년학습만화 엄마랑같이팔기로함
Why비스무리한건데 Why논 아난듯
막세트로있어서 역사만화 과학만화 세계사만화 골고루있엇
음
여튼 표지대강 몇장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니까
바로연락이오더라 그래서 출하게 팔앗지
수의은엄마와 5 5로나늄.
그리고 지금 두달이 지낫는데
방금엄마한테서 연락이 올는데 잠깐 집으로와보래.
그래서 집으로갖는데괜여자 꼬멩이하나랑 모르는 여편네
하나가 있더라
근데엄마가갑자기 울면서아이고내가 널이렇게 키원니 밖
에서원짓올하고 돌아다니논거니
하길래 존나황당해서 무슨소리나고하다가
거실한견에 펼쳐저있는 학습만화 세트트 보고지난날들이파
노라마처럼 펼쳐지기 시작햇다
그리고난 신발도 안번고달려와서 펼쳐진 부분들올하나하나
살피기 시작햇다
진짜 존나어이가없더라:
초당때화장실에서 친구들과 여캐에 볶이 그리기
중당때 세계사만화에 각종패드컵 여캐에 유두 그리기
세계사간디파트에쌍욕적으면서 유형사태 드컵써놓기.
그리고 결정적으로
중당때막 정액이 배출되기 시작할때
성과 보건이엿나여튼 그파트에서
여주인공이 목욕하면서 뭐 이상한걸 느끼는 그런 부분이잇든
데
거기다가 정액올 싸질러농고책올 그냥 덮어놔서 그 부분만 절
묘하게 딱붙어있더라:
씨발. 그페이지 보는 순간 진짜 가슴이 철렁햇다:
애새끼늘나당황타능동안 혼자서 빠다코코넷 존나 처먹고잎
고
애새끼엄마는가만히앉아서 커피만 홀짝거리더라:
그리고밖으로도망처 나용는데 계속엄마한테 전화온다
어떡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