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버지와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월급이 200대 초반인 저에게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은 제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어요.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느낀 아쉬움과 고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깊었습니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월급 공개를 할 때 제가 실수령 230만원을 받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순간 아버지의 턱이 벌어지셨죠. 아버지께서는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시며, 실상 노인 일자리로 받는 복지성의 돈이 더 많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저는 그동안 아버지께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셨는지,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보며 제가 느끼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조언을 드렸습니다. “80까지 열심히 일하시기보다는, 지금의 상황 속에서 더 나은 길을 찾아보세요.”라고 말이죠.
부모님 세대와 저희 세대는 경제적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그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와의 대화는 저에게 많은 통찰력을 주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돈의 문제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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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67먹은 아버지한터 꾸짓음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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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12
결혼얘기나오고
월급공개활때
실수령 230받논다고 말하니까
부모님 턱벌어지시더라:
거짓말하지마라고
노인일자리로 당신께서 복지성으로
받는 돈이 더 많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내가 80까지 아버지가 가장이니
실생각말고 열심히 일하라고 조언해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