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팬싸 경험 후 느낀 진솔한 감정과 결단

팬싸에 다녀온 후, 나의 탈덕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는 이야기를 해볼게요. 팬싸에 다녀온 비용만 해도 상당했어요. 총 비용을 따져보니, 팬싸 응모에만 60만원, 최애 선물에 50만원, 팬싸 때 입을 옷 구입에 30만원, 그리고 네일 비용까지 포함하면 79,000원이 들었죠. 그 외에도 팬싸 당일 귀걸이를 잃어버려 급하게 10,000원을 쓰고, 머리를 드라이하는 데 30,000원, 마지막으로 팬싸 장소까지 택시비로 16,000원을 썼으니, 정말 큰돈이었어요.

팬싸 날 하루를 빼기 위해 공휴일에 일한 것도 생각하면, 이 모든 비용이 정말 아까웠습니다. 최애는 내 얼굴을 알고 있지만, 나는 최애 앞에만 가면 긴장해서 말을 잘 못하더라고요. 팬싸에서 시간을 오래 끌면 안 된다는 강박도 있었고요. 대본처럼 외운 것들을 하나씩 말했는데, 최애가 내 말을 듣고 “아 진짜요?”라고 세 번이나 반복하더라고요. 순간, 내가 뭘 잘못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왜 이렇게 빨리 내려가냐고 하더군요. 오래 서 있지 못한 제 잘못인가 싶기도 했고, 이렇게 많은 돈을 썼는데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드니 탈덕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더군요. 최애를 위해 많은 걸 했지만, 그게 저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제는 좀 더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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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싸 다녀와서 달덕하려고 하는 후기
https:lltheqoo net/902470254
무명의 더구
10-26
조회 수 28688
팬싸 응모 비용 60만원
최애 선물 비용 50만원
팬싸때 입을 옷 구입 30만원
팬싸때 손내밀어야 하니까 네일 비용 79000원
팬싸당일에 귀걸이 뒷침올 잃어버려서 팬싸 장소에서 급하게
귀걸이 구입 만원
머리 드라이 3만원
팬싸 장소까지 택시비 16000원
시발 이렇게 새놓고 보니까 돈 존나 많이 셋네
여기에 팬싸날 하루 빼려고 공휴일에 일함
최애가 내 안면은 알고있음
나는 최애앞에만 가면 떨고 말을 잘못함
팬싸에서 내가 시간을 오래골면 안팎다는 강박도 있음
대본처럼 달달 외운것올 하나씩 말햇는데
1. 최애한터 선물 인종 받은거 말함
최애가 그날 착장에서 어떤거나고 물어봄 선물인지도 모름
내가 뭐라고 말해주니까
아 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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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외적으로 내가 월 잘한게 있음
그거 말하니까
아 진짜요?
3. 팬검안에서 내가 월 한게 있,음
그거 말하니까
아 진짜요?
나는 대본 외우고 최애는 아 진짜요? 3번 말하는거 듣고 내려

내가 많은걸 바닷나?
내가 월 잘못햇나?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저것보다 더 최선올 다말수는 없올것
같음
다른괜이 직행 찍은거 보니까
옆에서 왜이렇게 빨리 내려가?라고 하더라
오래 버티고 서있지 않은 내잘못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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