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제 조선소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 한번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야간 작업 중이던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추락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5번째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조선소의 작업 환경은 매우 열악합니다. 하청 업체에 하청 업체, 그리고 다시 재하청이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임금은 형편없이 깎이고, 근로자들은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누가 과연 조선소에서 일하고 싶어 할까요? 인력 부족을 하소연하면서도, 실질적인 근로 환경 개선에는 소홀한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할 작업 현장에서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거제 조선소는 지금 당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근로자들의 목숨이 걸린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생명이 위협받는 현실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조선소의 구조적 문제와 함께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모든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난 9일야간작업 하던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추락사로 숨짐
올해만 5번째……
피로도 쓰여지지 않는 안전수칙이 있는 곳
이렇게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하청에 하청에 재하청으로
임금은 형편없이 깍이고
누가 조선소에서 일하고싶을까요
이래놓고 사람없다고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