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생 남자,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호스피스에 들어가게 될 예정인데, 이 글을 통해 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가족의 병력이 저를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65세에 간암으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55세에 흑색종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 저도 이제 38세에 췌장암 진단을 받게 되었네요.
어릴 적부터 건강을 위해 술과 담배는 물론, 인스턴트 음식도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운동은 주 3회 웨이트와 유산소를 병행했지만,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암 확진을 받고 나서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사업도 정리하여 빚을 없앴습니다. 어머니의 노후를 위해 상품도 준비했죠.
정말 이상하게도, 암 진단을 받았을 때 희망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결혼도, 아이도 없는 상황이라 후손에게 유전자를 물려주지 않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유전자가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더욱 그렇습니다.
엄마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도저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의 인생에 종지부를 찍는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요. 이 글을 통해 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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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올 정리중이야
새회사: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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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생 남자고 취장암 4기야
호스피스 안내방고 오늘 해뜨면 들어가
할아버지는 65세에 간암으로 가섯고
아버지논 55세에 흑색종 (피부암),
그리고 나는 38세에 취장암 농승
어락때부터 정말 살기위해서 술 담배 전혀 안하고
라면 치권 피자 등등 7년에 한번 먹올까 말까 하면서 살
앞어
운동도 주3회 웨이트 주?회 유산소 햇는데 결과가 이렇
네
확진 받자마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하던 사업 정리해서
빚 없애고 어머니 노후상품만 우다다 들어거어
이상하게 확진 받앗는데 살 수 있율거란 희망 자체가 안
들더라고
그나마 다행인건 결혼도 아이도 없다는거야
내 유전자는 틀림없이 하자품일거고 후손올 남기지 양고
간다는게 정말 참 다행이라 생각해
내 스스로는 뭐활까 좀 놀라우리만큼 염염한데
엄마한테는 도저히 말을 못하켓다
당신들의 인생엔 종은 날만 있기름 바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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