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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저에서의 침묵 속 검찰 수사 압박 강화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이후에도 여전히 한남동 관저에서 경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외부와의 접촉 없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만 전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진행 중인 명태균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그리고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하여 야당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제는 김 여사의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관저 앞에서는 202경비단 경찰들이 경계근무 중이며, 김 여사에 대한 경호 인력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관저 마당에서는 직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개를 산책시키는 모습이 포착되었지만, 김 여사의 공개 일정은 여전히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 10월 외교 행사 이후 공개 일정이 없었던 김 여사는 현재도 관저에 머물며 노출을 삼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의 짧은 만남에서 “와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의원들은 김 여사의 모습이 초췌하고 흰머리가 많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여전히 검찰 수사 대상이며, 창원지검은 김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명품백 수수와 관련된 의혹도 재수사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은 현재 수사기관과의 접촉이 없다고 전했지만, 야당은 “김건희 리스크가 윤석열 내란의 시작이었듯, 윤석열 체포는 김건희 의혹 진상 규명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4차례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김 여사 특검법’도 곧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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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받으며 관저 집거하는 김건희 “이제는 김 여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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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17 오후 8.10
수정2025.01.17 오루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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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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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받으며 관저 친거하는 김건희 “이제는 김 여사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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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 계엄령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뒤에도, 김건희 여사는 여전히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서울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외부 노출 없이 “건강이 좋지 않다”는 근황 정도만 전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수사 중인 명태균 의혹뿐 아니라, 도이치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백 수수 논란까지 재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 보니 야당은 이제는 김 여사 차례라고 벼르고 있습니다.

구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202경비단 경찰들이 경계근무 중입니다.

관저 골목으로 접근도 막고 있습니다.

경호인력은 확연히 줄었지만, 김건희 여사 경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관저 마당에선 직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개들을 산책시키는 모습만 포착됐습니다.

작년 10월 말 외교행사 뒤 석 달째 공개일정이 없었던 김 여사는, 지금도 노출을 삼가며 관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헌 계엄령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체포 당일 관저를 방문한 한 내란의 힘 의원은,

MBC

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잠시 나와 목례하며 ‘와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고, 윤 대통령이 ‘너무 걱정 말라’며 부인을 위로하는 얘기를 몇 마디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여사는 흰머리가 많이 생겼고 초췌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윤상현/내란의 힘 의원 (어제, 채널A ‘정치시그널’)]

“몇몇 의원 분들이 있을 때 계시면서 인사를 하셨고요. 여러 가지로 심신이 아마 편치 않지 않으실 거 아닙니까?”

김 여사는 여전히 검찰 수사대상입니다.

창원지검은 명태균씨가 김 여사를 통해 내란의 힘 공천에 개입한 의혹을 수사하면서, 김 여사가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SNS

대화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명품백 수수 논란도 재수사가 필요한지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수사기관 연락은 없었고, 수사에 대한 검토나 대응도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야당은 “김건희 리스크가 위헌 계엄령 선포한 윤석열 내란의 시작이었듯, 위헌 계엄령 선포한 윤석열 체포는 김건희 의혹 진상 규명의 시작이 될 거다”, “대통령 남편 힘을 빌려 수사기관들을 능멸했던 추억들을 지우고, 달게 처벌받기 바란다”고 연일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4차례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김 여사 특검법’도 곧 재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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