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눈이 많이 내린 어느 날, 나는 공군 중대에서 상초로 복무하고 있었다. 그날은 모든 비행이 취소되고, 중대원들은 임시 정비의 날로 정해진 상황이었다. 오전 점검 후, 우리는 제설도구를 들고 활주로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
활주로 쪽에서 SE88, 즉 전투기 엔진으로 만든 제설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이었다. 간부들과 선임들은 요령껏 잘 피했지만, 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SE88 옆에서 점프를 해보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순간, SE88이 지나갈 때 나는 정말로 점프를 했다. 구라 없이, 약 3~4미터는 날아간 것 같았다! 제설 도구를 들고 뛰어오르는 모습은 간부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고, 순식간에 큰 소란이 일어났다.
주변의 간부들은 나를 향해 달려오며 혼내기 시작했다. “니 또라이나고!”라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짧은 순간에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결국, 나는 선임 부사관과 감독관, 반장들에게까지 혼이 났으며, 정비 장교와 중대장에게도 혼날 수밖에 없었다.
그날의 사건은 나에게 큰 교훈이 되었다. 호기심이란 때로는 대단한 경험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기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시는 SE88 옆에서 점프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그날의 기억은 나의 공군 생활에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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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년 SE88 지나갈때 옆에서 점프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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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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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88: 전투기 엔진으로 만든 라인 제설 작업용 차량)
때는 2020년 1월 내가 상초엿던 시기임.
그날은 아침부터 눈이 많이 와서 오전오후 비행 다 캠슬 되고
스랜다운이 되없음 이런 경우엔 임시 정비의 날이 되는데
전 중대원들은 오전에 아침점검 후 제설도구릎 지참하여
라인 제설 작업올 시작하엿음.
*스탠다운: 기상악화, 사고 등 사유로 당일 비행 올캔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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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골루 앞에 쌍인 얼음이랑 눈올 잔디 쪽으로 밀려 제설 작업올 하느데
활주로 쪽에서 SE88이| 오는거 아니켓음?
간부들이랑 선임들은 알아서 요령껏 잘 피햇는데
나는 꼭 해보고 싶은게 있없음
그래서 SE88이| 지나갈때 옆에서 점프 한번 해방는데
구라 안치고 한 3~4미터는 날아간거 같음
내가 그때 제설산올 들고 같이 점프 햇밤는데
십 잡은 채로 날아감.
이놈 본 간부들이 달려오서 나름 x L 갈켓음
니 또라이나고 크게 다방으면 어절번햇나고
일초 때도 욕은 안 들어 빛는데,
그 짧은 시간에 욕이란 욕은 다 먹없음
라대로 돌아가서는 선임 부사관한데 혼나고 감독관,
반장들한터 혼나고 정비장교 중대장한테도 혼싸음
그냥 중대 모든 간부들한테 보일 때 마다 혼봇음
심지어 당직사관 한테도 점호 끝나고 혼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