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맡긴다

2025-01-06 23:15:57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6일, 공수처는 “체포의 전문성은 당연히 없다”며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공수처의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사법경찰관의 인력, 장비, 경험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하며, 경찰에게 집행을 일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있어 경찰의 전문성을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자들이 경찰이 체포영장을 거부할 경우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공수처 관계자는 “그럴 경우에는 다시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경찰이 거부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동운 공수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와의 협조에 대해 직접 소통하려 했으나, “소통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공수처와 정부 간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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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위헌 계엄령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공수처에 집행의 전문성은 당연히 없다”며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 일임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사법경찰관의 인력, 장비, 경험은 당연히 최고다.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게 일임하겠다는 공문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보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이 ‘경찰에서 거부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만약 그러면 다시 협의를 해봐야겠다”라며 “그렇게 거부하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 협조와 관련해 직접 소통한 일이 있는지에 대해선 “소통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고 말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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