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찾아오면 과거의 집들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창호지 문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추위를 피했습니다.

창호지는 기본적으로 바람을 막아주기 어려운 재료였지만, 사람들은 솜, 누비, 가죽, 지푸라기 등을 엮은 문염자(무렴자)를 만들어 외풍을 차단했습니다. 이러한 문염자는 마치 커튼처럼 방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왕과 왕비의 침실은 겨울철 보온을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사방의 벽을 두껍게 누빈 솜올로 덮고, 천장에도 같은 방식으로 양장을 하여 찬 바람이 전혀 들어오지 않도록 했습니다.

창문이나 방문에도 초록색 솜누비무렵자를 달아 방 안을 따뜻하게 보호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 집들은 겨울철에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과거의 사람들은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을 나곤 했습니다. 그들의 지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우리는 따뜻한 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그 시절 사람들의 창의적인 방법을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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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생각 못 하는 짐승도 아니고. 전부
문염자라는 깔같이 커튼 달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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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좌)동온돌 무렵자 (우) 서온돌 무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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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왕비의 침실은 겨울이 되면 사방 벽을 소록
모분단에 솜올 두어 두껍게 누벼 방장울 첫고
천장에도 마찬가지로 양장이런 것을 처 찬 바람이
조금도 들어갈 수없없다 창문이나 방문에도 초록색
솜누비무렵자루 처서 그야말로 초록색으로 은폐된
아뇨한 방이없다 ” – [낙선재 주변@
김명길 저,

솜, 누비, 가죽, 지푸라기등을 엮은

문염자(무렴자)를 만들어

외풍을 막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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