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의외로 독특한 페티쉬가 존재했습니다. 특히, 한 양반이 기녀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이야기에서 그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면순’이라는 책에 기록되어 있으며, 현대의 야설과 비슷한 촉촉한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서울 출신의 한 양반은 영남 지방에서 만난 기녀에게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자, 그는 슬픈 표정으로 기녀에게 말했습니다. “네 몸에 있는 물건을 잘라서 주면, 그것을 정표로 삼겠다.” 기녀는 머리카락을 잘라 주었지만, 그는 그것을 적절하지 않다고 거절했습니다.
그 후, 기녀는 더 특별한 것을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소중한 부분을 잘라서 양반에게 전달했고, 그는 그 물건을 소중히 싸서 가슴에 품었습니다. 양반은 이 물건을 국에 넣어 먹으며 기녀를 생각했습니다. 식사할 때마다 그녀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인이 양반에게 물었습니다. “국에 넣던 그 물건이 얼마나 남았습니까?” 하인의 대답에 양반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부터는 제 것을 넣고 끓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양반은 토악질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선시대에도 사랑의 방식과 표현이 얼마나 다양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단순한 육체적 관계를 넘어, 감정과 기억을 음식에 담아내는 독특한 페티쉬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의 깊이는 시대를 초월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음을 이 이야기가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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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야기논 아니고 조선 전기 송세림이관 사람이 손 남성과 기
생의 관계틀 다른 <어면순-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 강 현대로
치면 야설 비슷한거임.
서울 출신의 어느 양반가 자제가 영남 지방으로 놀러 갖다가 한 기
녀름 매우 사랑하게 되없다. 집으로 돌아가야 하 시간이 되자 선비
논 짐짓 슬픔 표정으로 말햇다.
“네 몸에 지난 물건올 잘라서 주면 그것올 정표로 삼겪다 “
기녀가 머리카락올 잘라서 주니 그가 받지 않으며 말햇다.
“아니다: 이 물건은 적절하지가 않다 “
기녀가 음모(보지털)틀 잘라서 주없지만, 이번에도 그는 받지 않으
며 말햇다.
“이것은 모두 외적인 것에 불과하니 적절하지 않다. 오직 너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것’ 정표로 삼고 싶구나 “
이에 기녀가 조그리고 앉아 동올 산 뒤 그것올 주자, 선비는 몇 곁
으로 싸고 또 싸서 가죽때로 소중하게 두르고는 눈물올 흘리다 떠
낫다.
선비는 기녀의 동이 들어 잎는 T치름 하인에게 맡기고 국을 끓일
때 조금씩 잘라서 넣도록 명햇다. 하인은 주인의 명에 따라 기녀의
동을 조금씩 타서 국을 끓평고 선비는 국을 먹울 때마다 남쪽올 바
라보미 눈물올 지없다. 어느덧 서울 가까이 이르러 한강올 건너게
되자, 선비는 뒤따르는 하인에게 물없다.
‘국에 타 먹던 동 얼마나 남앗논고?”
이에 하인이 대답햇다.
“그거다 떨어적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부터는 소인의 동올 넣고이미지 텍스트 확인
끓엿습니다 “
말 위에 앉아 있던 선비는 그말을 듣고는 얼굴올 징그리며 토악질
올 멈추지 못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