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비행기의 야만성

1995년, 아시아나 항공은 세계 최초로 모든 노선에서 금연을 실시했습니다. 이는 비행기 내 흡연이 일반적이었던 시절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미국은 2000년까지 2시간 이내의 국내선에서만 금연을 시행했으며, 러시아는 2002년까지 흡연이 허용되었습니다.

기억해야 할 사건들

1995년 9월 22일,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에서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을 비꼬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은 1999년까지 흡연이 가능했으니,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시절, 비행기 내 흡연은 단순한 기호가 아닌 생명의 위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치명적인 사고

1973년, 프랑스 파리 상공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출발한 비행기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고, 비행기는 공항 인근 농장에 비상 착륙했지만 134명 중 123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비행기 내 흡연의 위험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변화의 필요성

이런 사고를 겪으면서 비행기 내 흡연 금지가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비행기 내에서의 금연은 단순한 규제를 넘어서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결국, 90년대는 비행기 내 흡연이라는 야만적 관습이 점차 사라져가는 시기였습니다. 이는 비행기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대중의 인식 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재는 비행기 내 금연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지만, 90년대의 야만적 풍경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