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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무스펙 지원자의 중소기업 면접, 예상치 못한 현실에 직면하다

30대 무스펙 공시장수생의 중소기업 면접 이야기를 공유해볼게요. 사실, 이력서를 돌리는 게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죠. 면접이 잡히기까지의 과정은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전화 한 통으로 당일 면접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라 내일로 미뤘습니다.

드디어 면접 날,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정장을 입고 회사에 갔어요. 지원한 직무는 약간 영업 관련이었는데, 가자마자 적성검사를 하더군요. 검사 결과를 제출하고 대표 방으로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우리 회사와 너무 안 맞는다”는 말로 시작해서, 소심한 성격이 영업에 맞지 않다고 하더니, 갑자기 외모에 대한 지적도 하더군요. “나이도 들어 보인다”는 말에서부터 오만가지 기분이 다 들었습니다. 경력에 대한 불만도 쏟아내시더니, “그냥 생산직이나 가라”는 말로 끝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준비한 1분 스피치를 해볼 기회는 전혀 없었어요. 면접을 마치고 나가면서 “감사합니다”라고 했지만, 대꾸도 없더군요. 처음으로 면접을 본 것인데, 이렇게 기분이 좋지 않은 결과를 받으니 참 안타깝더라고요.

아버지가 정장 바지를 다리미질까지 해주셨고, 저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왜 불러서 이런 대우를 받은 건지 의문이 남습니다. 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대충 스크린되고, 서류에서 떨어뜨리면 좋았을 텐데, 왜 굳이 면접까지 오게 한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경험이 또 있겠지만, 앞으로는 더 나은 기회를 위해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일단 본인은 공시장수생 30대 무스틱 무경력입니다
사실상 누가 화도 인생망한 폐급이 맞조
뒤늦게 공시접고 이력서라도 돌리논데
어제 오전에 대듬 전화오더니 당일 오후에
바로 면접가능하나 하더군요
전 연락올출도 모르고 머리도답숙하고 준비가
전혀안된상태라 당일은힘들다 햇더니 내일은
가능하나해서 간다 햇습니다 부라부라 이발하고
정리경하고
담날 . 그니까 오늘이지요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정장입고 회사 갖습니다
제가 지원한 일이 약간 영업일도 있긴햇논데
가자마자 적성검사름 하더군요
체크 다 하고 제출하고 잠시 뒤 대표방에 들어감논데
그때부터 좀 구박울 받앗네요
우선 적성검사 결과 우리 회사와 너무 안맞듣다
처음에는 면접 안보고 돌려보널려햇는데 그래도
정장차려입고앉으니 일단은 보켓다 해농고
소심한 성격이고 영업도 해야되논데 안어울린다
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나이들어보인다 외모지적
그리고 너무 경력이 없다 해서
제가 사실 공시틀 오래햇다 햇더니
진작 포기안하고 뭐햇나 또 구박
그리고는 갑자기 회사업무에 관한 서류들
보여주면서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이런일 활수있것나
물어보시더라구요
당연히 철 갖는데 모르는데 그냥 잘모르켓다
햇고 (분위기 보니 안쁨헬거같아서 그냥 귀찮아서 모르다 하고 나
올려고 햇음)
또 이어서 내가 어어씨 나이면 뭐햇는지아느나
이런 얘기에 이어서 경력이 너무 없어서
이런 사람 뽑으면 본사에서도 욕먹스다 하면서
저보고 그냥 생산직이나 가라 이렇게 말하고
그냥 면접 끝낯습니다
나름 1 분스피치. 이런거 준비햇으나 해보지도못함
감사합니다 하고 나가는데 대꾸도 없으시더군요
당연히 무스팩 무경력이고 나이도 많아서
좋은 소리 못들올건 예상햇지만
나름 첫 면접인데 이런 결과루 받으니 좀
기분이 그렇긴하네요
아들 면접간다고 아부지가 정장바지 다리미질까지
해놓으설고 저도 열심히 해보려고 갖는데
이렇거면 왜 불컷는지 모르켓습니다
제 이력서와 자소서 다 화서 대충 스랜되렌데
그냥 서류에서 떨구시지 왜 굳이 면접오라햇는지 물젯네요

면접 갑질에 토악질 나오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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