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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집의 새로운 삶, 꿈을 담은 리모델링 여정

기와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저는 어느 날 우연히 방치된 기와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방은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였지만, 이곳이 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마주한 그 집은 긴 시간 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폐허가 되었고, 무너질 일보 직전의 모습이었습니다.

고쳐야 할 부분이 많았고, 상태가 좋지 않아 골조만 살리고 나머지는 거의 새로 지어야 했습니다. 기와는 없는 상태라 기존 기와와 비슷한 것을 구해 기와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방이 크지 않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스레치한 후 시공을 시작했습니다.

거실에는 냉난방기를 두고, 방에는 보일러를 설치하여 보온을 최대한 유지했습니다. 주방은 1자 형태의 아일랜드로 시공해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주방과 식당 사이에 작은 문을 만들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주방에서 바라본 모습은 시원하게 트인 시야를 제공하며, 유리문 너머에는 침실이 보입니다. 풀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이 이어진 듯한 느낌을 주었고, 침대는 오래된 나무 상자를 활용해 직접 만들었습니다. 성형 가구가 아닌, 대부분 직접 만든 가구들로 인테리어를 꾸몄습니다.

욕실에서는 자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통창을 설치하여, 단풍나무를 심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소복이 쌓인 눈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반신욕을 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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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와집에 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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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누위 반신옥올 하다보면 가을엔 단풍나무가 겨울엔 소복이
쌓이논 눈음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계절의 변화틀 몸소 느끼는
같아 너무 좋아요 야외 온천에 온거 같기도 하고요

기와집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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