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자라난 사람들에게는 ‘살구’라는 단어가 아주 친숙합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놀이의 이름인데요. 이 놀이를 서울에 가서 이야기하니, 모두가 ‘공기놀이’라고 부르더군요.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럽게 ‘살구놀이’라고 불렀던 저는 그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살구놀이는 기본적으로 손에서 공기를 주고받으며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부산에서는 이 놀이를 ‘살구’라고 하며,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순간이 정말 소중했죠. 그렇지만 서울에서는 ‘공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차이는 지역적 문화와 언어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자란 지역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당연히 여깁니다. 그래서 부산의 ‘살구’는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완전히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혼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 작은 언어의 차이는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우리는 각 지역의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작은 놀이 하나에서도,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배경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살구’라는 말을 들으면, 그 안에 담긴 추억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집니다. 언젠가 서로 다른 지역이 만나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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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놀이’라고도 안함 그냥 살구할래?)
태어나서 밥을 밥이라고 칭하는 것처럼
살구름 살구라 하는 것올 당연하게 여겨는데
나중에 서울로 오니 다들 ‘공기(놀이) ‘라 부르는 것’ 알고
10분 동안 식음올 전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