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 그릇 좀 그만 쓰라고 화내는 이야기, 정말 공감 가죠?
우리 엄마도 제가 좋아하는 그릇으로 음식을 자주 먹어버리곤 해요.
그러면 맨날 화내고, ‘그 그릇은 너만의 것인데 왜 자꾸 내 밥 먹는 데 사용하냐’고 하죠.
사실 그 그릇은 제 왕최애 그릇이에요.
육회를 먹으려고 덜어놓으면 엄마가 진짜 개밥 같다고 엄청 웃어요.
그 모습을 보고 다른 가족들도 웃음을 참지 못하곤 하죠.
가끔은 강아지가 그 그릇을 빌려서 코코볼을 말아먹는 모습을 보면,
우리 집 강아지가 ‘지밥’을 먹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엄마는 그걸 보고 ‘훈처먹는 줄 알았다’고 웃으시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그릇은 꽤 괜찮아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거든요.
모두가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 웃음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한 것 같아요.
결국, 엄마와의 작은 갈등은 우리 가족의 사랑스러운 추억으로 남게 되는 것 같아요.
엄마가 화내는 이유도, 결국 저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걸 알기에 더욱더 웃음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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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 그릇 좀 그만 쓰라고 화념
우리엄마도 나 여기에 이거저거 다 먹엿는데
맨날 화냄
인둥이
나같다
내 왕최애그릇이라 육회 먹으려고 덜어감는데
엄마가 진짜 개밥같다고 엄청 웃음
흰둥이
맞은 편에 앉은 사람들이 웃음올 못 참음
인둥이
나여다 코코볼 말아먹논데 우리집 강아지 지밥
훈처먹논줄 알고 개화님.
이밥그릇 꽤 좋음 편하고
힘둥이
흰 둥이
원둥이
힘둥이
인둥이
힘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