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기적, 그리고 그늘
중국 산서성 태원의 한 쇼핑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조형물이 설치되었습니다. 바로 산타의 선물이 쏟아진 모양의 조형물인데요, 이 장식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모여들어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하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변에서 누군가가 이 선물들을 훔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한두 명이 빈박스를 들고 도망갔지만, 곧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빈박스들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마치 크리스마스의 마법에 걸린 듯, 서로 경쟁하듯이 행동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조형물 속 내용물은 모두 빈박스였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은 의미 없는 물건을 위해 서로의 도덕심을 잃고 경쟁을 벌인 것이죠. 이러한 행동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 사건은 축제의 기쁨 속에서도 어둡고 씁쓸한 면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에,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나누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기적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사랑과 나눔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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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서성 태원의 쇼핑몰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산타의 선물이 쏟아진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
누가 훔쳐가기 시작하니, 너나 할거없이 달려들어가서 훔쳐감.
하지만 내용물 없는 빈박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