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속 과분한 이름을 가진 캐릭터

죽먹자 측의 늑대인간, 펜리르 그레이백은 독특한 이름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이름은 북유럽 신화의 반신반거인 늑대괴물인 펜리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신화에서 펜리르는 오딘을 원킬로 무찌르고 라그나로크의 주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펜리르 그레이백이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늑인 특성상 그는 죽먹자 정규직이 아니며, 사실상 천대받는 하청업체 직원급의 존재입니다. 호그와트 공성전에서 그는 제대로 활약조차 하지 못하고, 트릴로니의 수정구에 맞아 그대로 쓰러지는 비극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펜리르의 미미한 활약

그의 눈에 띄는 행적은 루핀과 빌을 물어 늑인으로 만들고, 날고기를 좋아하게 만든 것 정도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화만 본 사람들은 그레이백의 존재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원본 펜리르가 이 모습을 보면 명예를 걸어도 될 수준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실질적인 힘이나 영향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캐릭터라는 점이 아이러니합니다.

결론적으로

펜리르 그레이백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강력한 이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입니다. 신화 속의 펜리르와는 달리, 그는 단순히 하청업체 직원으로 남아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