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커피 한 잔으로 시작된 부대 간의 유쾌한 소통

군 생활 중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지만, 이번 경험은 정말 독특했습니다. 어느 날, 제가 중사로 근무하고 있을 때, 타 부대의 병장이 커피를 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부대가 다르다고 해도 이건 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병장은 제가 패딩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마치 친구처럼 편안하게 대하더군요. 그러면서 “여기서도 손님한테 커피를 안 주나?”라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순간 황당함과 동시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저는 농담삼아 “커피는 커피지만, 네가 타는 걸 도와줄 필요는 없어!”라고 대답했죠.

이런 상황은 군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지만, 군 생활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부대 간의 소통이 원활해지면 이런 유쾌한 순간들이 생기기도 하죠.

사실, 저는 5년 동안 군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병사들을 만나봤지만, 이렇게 당돌한 요청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군대 생활이 얼마나 재미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그 병장은 저의 농담에 웃으며 돌아갔고, 저는 그날 하루 종일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군대에서의 소소한 에피소드는 그렇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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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진짜 원 병신이지 근자드네
대글: 123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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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9 |
2024-12-27 77.47:70
본인 공군중사인데
부서 작업-에 군경병사(병장)이 감시억으로 와있는데
본인 정비 패당입고있어서 계급안보이니깐 병사로 횟는지
난태와서 여긴 손님한태 커피도 안주? 이지락함
본인 군생활 5년하면서 이런 당돌한 병신 철봄
69

죄송합니다~ 한 다음 패딩 벗은 채 커피 들고 나타나면 개꿀잼일듯

병장 중사 커피 타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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