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세무조사, 배우 이준호가 주인공

최근 배우 이준호가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의 대상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해 9월, 이준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거액의 세금이 추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는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준호는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한 자산가로, 특히 청담동의 고급 오피스텔 두 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이 호실의 거래가는 약 15억에서 18억 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있다.

부동산과 가족 법인

이준호는 또한 가족 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상가 건물을 175억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고인이 된 배우 강수연이 과거 80억 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 법인으로의 매입은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무조사의 배경과 의미

국세청이 이준호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한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에도 고액 자산가와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해 온 서울국세청 조사2국의 전례를 고려할 때, 이준호 역시 탈세와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세금 누락이나 고의적 탈세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준호의 해명

이준호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탈세는 없었으며, 추징 세액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해명하였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론적으로, 이준호를 향한 세무조사는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고액 자산가들이 세무조사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국세청 조사2국, 작년 이 씨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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