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화가 1450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계엄 이야기와 같은 중요한 이슈는 쏙 빠져버린 모습이네요.
3일에 1430원을 찍었던 것을 두 눈으로 본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간의 금리와 팬데믹 이후의 상황을 언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의 영향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현재 환율이 이렇게까지 불안정해진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불안정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정치 불안으로 간단히 넘어가는 것은 너무 대충하는 것 아닌가요?
서울대 출신이라면 좀 더 심도 있게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면,
– 원화 약세가 심화되고 있음
– 정치 불안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
– 과거 IMF와 금융위기와의 연관성

1997년 IMF와 2008년 금융위기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시기들을 피크로 찍고, 현재는 다시 1500선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우리 경제에 심각한 경고 신호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과 차기 유력 대선 후보들의 모습 또한 정치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원화의 가치가 내년에 더욱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 시점, 우리나라의 경쟁력 상실과 정치적 불안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과연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해법을 찾아야 할까요?
정치가 불안해지면 경제도 흔들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