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과 주휴수당의 현실
직장인으로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월급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자녀의 교육비와 같은 여러 지출이 겹치다 보면, 투잡을 고려하게 됩니다.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알바를 구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주휴수당의 영향을 받는 알바 생태계
알바를 구하는 사람들은 주휴수당 때문에 근무 시간을 쪼개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시간씩 5일, 3시간씩 4일, 이렇게 쪼개서 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고용주가 겪는 어려움
한 사람에게 장시간 근무를 맡기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이 선택되곤 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숙련도가 떨어지고, 결국엔 인력을 다시 구해야 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심지어 카운터에 앉아 유튜브를 시청하는 직원조차 주휴수당 때문에 교체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고충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주휴수당을 제대로 지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높은 임대료와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인력 운영은 더욱 힘든 일이 됩니다.
미래에 대한 우려
내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바뀔 것 같지 않아 걱정이 됩니다. 주휴수당 제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줄폐업을 겪게 될 것입니다. 결국,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최저시급과 주휴수당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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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
‘495
직장인이고 야근 특근이 거의 없는 직종에 근무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좆소라 월급이 넉넉치 않음
거기다가 큰애가 예체능쪽이라 돈이 너무 들어가서 ㅠㅠ 결국 휴일에 알바 구해서 투잡을 하는데…
쿠팡은 일 지장 있을거 같고 패스트푸드랑 카페는 젋은 여자들 위주로 구인을 하더라구 결국 편의점 일 구해서 왔음.
근데 주휴땜에 다들 쪼개서 구하니깐
2시간 5일, 3시간 4일, 4시간 3일, 6~7시간 2일, 10시간이상은 하루별로가 거의 국룰이네
두세달 알바천국 어플보면서 느끼는게 365일 야간 하루 근무자 요일 바꿔서 구하는곳도 엄청 많음;
사실 투잡하는게 처음은 아닌데, 예전엔 한곳에서 평일저녁 4일 4시간 주말야간 이틀 8시간 해서 한매장서 32시간씩 구해서 했는데…물론 이때도 법적으로 주휴는 있었지만 사장님이 잘 챙겨주기도 하고 손님도 많은곳 아니라 달라 보채진 않았음. 그러다보니 4년가까이 하기도 했고. 여기 그만두고 쫌 쉬었다가 다시 구할려니 모집공고들이 개판이네 진짜
근데 더 문제는 한사람이 장시간함->숙련도up but 못하면 새로구함 인데
시간을 잘게잘게 쪼개서 쥐꼬리만한 매장에서도 알바를 5~10명씩 쓰다보니 사장들도 구인에 스트레스를 엄청 느끼는지 카운터에 강아지를 앉혀놔도 더 나을법한 새끼들이 안잘리고 있다는거임.
나도 토/일 각각 다른 매장에서 하루 10~12시간씩 하는데, 편의점 알바 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정해진 시간 유통기한 관리, 비정기적인 청소, 손님 몰려오고 난 뒤 매대채우기, 냉장 빠지면 정리해주기 등등 다 해도 사실상 1시간에 30분은 쉴 수 있는 매우 easy한 알바임.
근데 출근해서 퇴근때까지 카운터 앉아서 고개쳐박고 유튜브 7시간씩 보다가 다음 근무자 오면 흘린 침 닦고 퇴근하는 새끼들도 그놈의 주휴땜에 사장들이 매일매일 구인하는거 힘들어서 일단 자리 놔두고 갈아치우질 못한다는거임.
‘그럼 주휴 주고 제대로 구하던가’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나도 아직 자영업을 하는건 아니고 피고용인 입장이지만 특정 아주 자리가 좋은 곳 제외하고 그렇게 운영하면 치킨집 편의점 커피숍 빵집 등등 자영업 줄폐업 날게 확실한게 지금 경기니깐.
자리 좋은곳도 어짜피 임대료 비싸서 건물주 아님 살아 남을 자영업자가 없을거라 확신되는 수준의 얼어붙은 경기임 지금은…회복되도 크게 나아질것 같지도 않고
뭐 이렇게 얘기해도 내년에도 바뀔거 없을거란 생각이 드니 좀 걱정되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