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마’, 홍정복 씨의 이야기

LA 폭동 당시, 많은 한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그 속에서도 홍정복 씨는 특별한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그녀가 운영하던 슈퍼마켓은 폭동 중에도 무사했는데, 이는 그녀의 이웃과의 관계 덕분이었습니다.

주변의 흑인들이 밤새도록 그녀의 가게를 지켜주었기 때문입니다.

홍정복 씨의 친절함

홍정복 씨는 평소에 이웃을 존중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가난한 부모들에게는 분유와 기저귀 값을 받지 않았고, 물건을 훔치려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친절들이 그녀를 ‘마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만든 이유입니다.

안타까운 사건과 장례식

안타깝게도, 1999년 홍정복 씨는 무장 강도의 총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녀의 장례식은 흑인 거주 지역에서 지역장으로 거행되었으며, 300여 명의 흑인과 히스패닉 조문객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녀의 가게에는 수많은 헌화가 놓였고, LA 시의원도 추도사에 참여하며 많은 이들의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반응

장례식에서 지역 주민들은 “마마, 우리가 대가를 치르게 할게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홍정복 씨의 존재는 단순한 상점 운영자를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론

홍정복 씨의 이야기는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 인간의 따뜻한 관계가 어떻게 사회를 지탱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친절과 사랑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