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치킨 배달로 시작된 아내와의 갈등, 그리고 화해의 순간

처갓집 치킨, 그 날의 이야기

결혼 6년 차인 저는 아내와 함께 처가집 통닭을 자주 시켜 먹습니다. 장모님이 운영하시는 아파트 단지 내의 가게 덕분에 항상 신선한 통닭을 맛볼 수 있죠. 아버님께서 배달을 해주시고 어머님께서 튀겨주시는 이곳은 단순한 치킨 가게가 아닙니다. 저희 부부는 이곳의 맛에 푹 빠져 있습니다.

어제의 저녁

어제 저녁,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자 저는 처가집 통닭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장인어른이 배달을 오시고, 통닭을 받자마자 아버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그 모습을 보고 많이 섭섭해했습니다.

아내의 마음

아내는 아버지가 힘들게 일하시는데, 왜 공짜 치킨으로 배달을 시키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내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저는 이 쿠폰이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모은 쿠폰이 있는데, 언제 사용하겠습니까?

공과 사의 구분

아내는 장인어른이 배달하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느끼지만, 저는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주고 사 먹는 것도 존중받아야 할 일이지요. 결국, 저희 부부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타협하게 되었습니다.

처갓집 치킨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가족 간의 소통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앞으로도 이 맛있는 통닭을 통해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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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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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차 36 유부남입니다:
저희장인 장모님께서 아파트 단지내에 처가집통닭물 운영하고 계십
니다.
아버넘이 배달하시고 어머넘이 튀기시려 운영하시논데
수입도 씹깔할만큼 돌아갑니다
아파트단지 밖에도 처짓집통닭 가게가 하나더 있지만
저나아내나 처가에서 만문게 더 맛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일은 어제워습니다
저녁에밥이 안냉겨 아내처가집에 통닭올 한마리 시켜
구돈 10드리고 시켜먹워습니다
배달은 장인어른이 오시구요 통닭올 받자마자
아버님은 부라부라 가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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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너무 섭섭하답니다: 아버지가 배달오석는데
집에 들어오라는 소리도 안하고 구품으로 시켜먹올
생각울하나? 힘드시게 일하시논거 알면서 돈주고
사먹으면 안되나고 꼭 공짜치권으로 아버지틀
배달시키게 만드나고 따지다 우슨데 너무 억울합니다;
아내입장서는
장인어른이 배달하는게 안쓰럽계 생각드는건 저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공과사는 구분이 되어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모은 구촌 열개가다 처가집에서 시켜먹고 받은건데
그구포올 지금안쓰면 언제 쓰고 시켜먹나요?

아내 처갓집치킨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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